꽃무릇
2010년 고등학교 1학년 이후로 그림을 이제까지 완성해서 그려본 적은 오늘이 처음이에요. 그만큼 소홀했고 그림과 거리가 멀었어요. 하지만 꿈을 디자이너로 정하고 그림 실력을 키우기로 결심한 이후부터 정신차리고 조금씩 달라지기로 다짐했답니다. 오늘 오후2시에 알바 면접 보고 와서 후다닥 그려보았어요. 1주일의 기간이 있지만 평일은 공부와 일 때문에 그림을 못 그리고 오직 주말에만 시간내서 그려볼 수 있는 사정입니다. 실력이 부족해서 매일 연습해보고 그림 공부하고 싶지만 그게 지금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라서 아직까지 아쉬움이 크게 남는 거 같아요.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를 다녀와서 꽃무릇 사진을 한장 찍었는데 있는 그대로 사진처럼 그리지 않고 꽃의 구도나 위치, 모양을 오로지 상상해서 현실에 없는 걸 창작해봤어요. 그리고 나서 보니 주어진 시간 안에 스케치부터 관찰이 많이 부족했고 표현이 섬세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아쉬운대로 완성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