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2주차)
그 어렵던 시절
허기를 채워준
술잔 모양의 깍정이
깍정이에 담긴
도토리
가을이 오면
주머니에 한 두개씩 집어넣고
어느날
말라 겉껍질이 분리되
덜거덕 거라는 소리를 맞이하기도 한다.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습관처럼
한 두개 주워 주머니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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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렵던 시절
허기를 채워준
술잔 모양의 깍정이
깍정이에 담긴
도토리
가을이 오면
주머니에 한 두개씩 집어넣고
어느날
말라 겉껍질이 분리되
덜거덕 거라는 소리를 맞이하기도 한다.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습관처럼
한 두개 주워 주머니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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