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로그9기_2주차_동물2_강아지
저는 올케가 보내온 사진을보고 이번주제인 동물(강아지)를 그려보았습니다.
저희 조카들이 피아노학원을 다니는데 그 학원에 있던 태어난지 3개월된 아이가 세상물정 모르고 집밖으로 탈출해서 온학원 아이들이 난리가났었다고해요. 2주간 그동네를 이잡듯 다뒤져도 못찾아 애들이 울고불고,..
특히나 저희 조카들은 올케가 태어난지 얼마안된시점에 피아노학원 원장님께 직접 입양을 권유한 당사자라 더 각별했다고.
그러다 어느날 기적처럼 돌아왔는데 한끼도 못얻어먹었는지 뱃가죽이 다달라붙어서는 하얀애가 시껌댕잔뜩묻고 성격이 너무 발랄해서 가슴팍까지 껑충껑충 뛰어오르고 감당이 안되던 녀석이 엄청 놀랐는지 기가 팍 죽어서 시무룩 얌전해지고 얼굴은 어디서 쥐어터졌는지 한쪽눈충혈되고 붓고 뛰지도 않고 세상 말잘듣고 얌전해졌는데 바로 병원데려가니 동네떠돌이 큰개들한테 물리기도하고 한 것 같다고.
세상공부제대로 했죠모. ㅎ
돌아온뒤 바로 사진보냈길래 한번 그려본다고 했는데 저 처량한 눈빛이 그림에도 그대로 담겨서 '슬픈 백설기'가 되었네요.
얘 이름이 백설기입니다.ㅋ
이젠 탈출따윈 꿈꾸지 않겠죠?😂
이아이를 그린건데요,
돌아온 바로 다음날이라 아직 의기소침하고 마르고 아파서 요래 침울하시답니다.
나중에 밝아진 모습 올케가 다시 보내주면 그땐 또다른 모습일 듯요 ㅋㅋ
아래 사진 7시 방향이 백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