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낀 남산 산책로
4월 초. 가랑비가 내리던 날 친구들과 우산을 받쳐들고
남산도서관쪽에서부터 천천히 올라갔어요.
점점 타워쪽으로 가까위질수록 짙은 안개가 가득히
신비스런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타워 도착했을때 서울 전경을 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라구요. 구름속에 앉아있는 느낌.
남산을 다니면서 이렇게 신비로운 느낌을 느낄 수 있다니
감명받았습니다.
나오기 싫었던 비오는 궂은날이었지만
나오길 잘 했다는, 대견한 날 이었습니다.
우리동네를 표현 할 자료를 찾다가
그날 찍어 두었던 이미지를 그렸는데 안개가 잘 표현됐는지
자신이 없네요.
아쉬운 완성.
일단 스케치는 했습니다.
자신없게 채색을 시작하긴 했는데..
밑칠한 물이 마르기전에 얼른 채색하느라 바빠서 쩔쩔~
마지막에 안개낀 느낌이 부족한거 같아 네 귀퉁이를 약간 어둡게 좀더 채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