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3주차 : 별은 사랑을 말하지 않는다
별은 사랑을 말하지 않는다 - 김동훈
우리는 별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지만, 별은 우리에게 사랑한다고 말 하지 않는다. 무량한 별 가운데 어떤 별도 사랑을 말하지 않는다. 그저 깜박이며 빛날 뿐이다.
무심하다. 그게 별의 본질이고, 우주의 본질이다.
함께하는 사랑이 아니라고 서운해하거나 슬퍼할 필요는 없다. 인간은 무심한 존재에게도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우주의 유일한 창조물이니까.
수 많은 별 사진과 감성적인 글들이 너무나 좋은 책입니다. 아직 완독하진 못했지만 인간이기에 우주에 사랑을 줄 수 있다는 글귀가 너무 마음에 닿아 잉크를 이용해 은하수를 표현해 봤습니다.
아카데미아 90그람에 물을 쳐발쳐발 발라준 후 준비한 잉크로 색을 생각하면서 붕울 방울 떨어트려 주고 다시 붓을 이용해 펴주고를 반복 했습니다. 적당히 물기가 줄면 물을 이용해 은하수 모양을 생각하면서 살며시 떨구어주면 물이 퍼지면서 밝게 표현됩니당.
아카데미아 90그람을 선택하느이유는 물먹으면서 종이가 울어 잉크의 농담을 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얇지만 사용했답니다.
다시 떨구어준 물들이 적당히 마르면 다신 톤이 진한 잉크로 은하수애 어두운 부분을 표햔해줍니다
한참을 말리고 난 후 유니 포스카 페인트 펜으로 별들을 찍어서 은하수 표현을 마무리 합니다.
사용잉크는 윙크의 블루블랙, 에델슈타인의 토파즈, 트러블메이커의 람앙, 윙크 우포, 글입다의 별빛이 나린 언덕을 사용했어요
처음으로 사물을 보지 않고 표현해봤는데 생각보다 은하수 표현이 잘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다음그림은 뭘 그려야 할지 조금은 어려운 주제라 고민스런 맘에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