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책'1 / 이운진-슬픈 환생
화방넷 드로잉로그 마지막 3주차 주제는 '책'
첫 번째 책은 이운진 시인의 '슬픈 환생' 입니다.
평소에 유튜브로 EBS 다큐 영상을 종종 보는데 <더 도그>라는 댕댕이들 다큐가 추천 영상으로 떠서 쭉 보다가
그 중 몽골의 개 방카르편에서 소중한 가족인 방카르가 죽은 후 신의 세계와 제일 가까운 높은 곳에 묻는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전에 인상깊게 봤던 이운진 시인의 ‘슬픈 환생’이라는 시가 떠올라서 그림으로 그려봤습니다.
몽골 유목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방카르🥹
몽골인들은 전생에 죄를 지으면 개로 태어난다고 믿어
다음생에는 업보를 씻고 사람으로 태어나길 바라는 소망으로
개가 죽은 후 꼬리를 잘라준다고 합니다.
소장 중인 이운진 시인의 <타로 카드를 그리는 밤> 시집과 함께 완성샷
영상을 본 후 다시 ‘슬픈 환생’ 시를 읽으니까 더 많은 생각이 들게 되더라구요.
“꼬리를 자른 주인의 슬픈 축복으로
나는 적어도 허무를 얻었으나
내 개의 꼬리는 어떡할까 생각한다.”
🎨 사용한 재료
켄트지 220g
스테들러 마스 100 연필 2b,6b
톰보우 모노 제로 지우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