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 3주차 (1) 스틱콘테로 그린 모래시계 - 화방넷 커뮤니티

6기 3주차 (1) 스틱콘테로 그린 모래시계

헤세랑 2025. 3. 11.

이제 곧 40인데, 평균 수명으로 보면 절반정도 살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몇개월 전 수명이 한참 남은 우리집 토끼 참깨가 갑작스럽게 토끼별에 간 이후 "남은 시간"이란 것 자체가 큰 오만이자 착각이란 걸 깨달았다.


주어진 시간을 우리는 모래시계 보듯이 볼 수 없다. 그저 나에게 흘러간 시간이 돌이켜 보면 반짝이는 별로 보이기를, 그리고 내 남은 시간을 내가 반짝이는 것으로 볼 수 있길 바라며

모래시계 속 모래에 별들을 섞어 그려보았다.

콘테아라피 스틱콘테 48색과 스트라스모아 톤드그레이 스케치북을 사용했다.


스틱콘테는 넓은 면적과 모서리를 둘다 사용할 수 있어서 세밀한 묘사와 큰 면적 그림에 둘다 유용하다. 손에 묻어나긴 하지만 그게 매력 ㅎㅎ 일단 하드하기 때문에 일반 파스텔보다는 가루가 덜 날리면서 번지는 효과도 낼 수 있다. 물론 파스텔만큼 번지지는 않지만 흑연보다 조금 더 번진다.

스트라스모아 톤드그레이는 요철이 없이 부드러워서 색연필과 콘테에 적합한 스케치북이다. 물론 스케치자국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너무 부드럽다보니 맞지 않기 때문에 세밀묘사와 부드러운 묘사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 

아래는 제 블로그 주소에요! 다양한 그림재료와 그림리뷰를 올리고 있습니다! 

헤세랑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