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로기6기 - 시계 (유성색연필) - 화방넷 커뮤니티

드로잉로기6기 - 시계 (유성색연필)

오렌그린 2025. 3. 11.

시계를 그리라고 하니 뭔가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생각했던것을 스케치했습니다.

첫 창작인것 같네요~^^;

그래서인지 그림이 초등학생 그림같지요?

일부는 검색을 해서 참고를 했지만, 상상을 그림으로 실현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시계의 이름은 여러나라의 말입니다.

중요한것 같아서 라이너로 적고 시계바늘은 빨강으로 강조해주었어요.

본격적으로 유성색연필로 색칠해줍니다.(상상으로 색칠하는것은 내겐 너무 고난이도입니다 😭)

얼추 되어가니 힘이 나더라구요.

도장도 번지고 글씨도 번지고 애먹었지만 그럭저럭 완성이 되었습니다.

궁금해 하실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으나 그림 설명 들어갈께요. 궁금하신 분만 보셔요 ㅋ

★시계는 뽑기에서 랜덤으로 나옵니다. 랜덤뽑기기계의 이름 라틴어 VIta는 영어로life(삶)입니다. (원래는 수명 rest로 적었어야하지만 영어와 혼동 될것같았습니다.)

시계들의 이름은 모두 각나라언어로 오늘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시간으로서의 내일은 만날 수 없기에 시계의 이름은 모두 오늘입니다. 매일의 오늘은 다 다르니 생김새도 다릅니다.

그런데  모두 다 시계바늘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이라는 빨강색 문(the present) 문턱(now)을 지나갈때에만 선물처럼 부여받습니다. present는 '선물'이기도 또 '현재'라는 의미이기도 하기에 빨강문의 이름입니다.

즉, 오늘이라는 시간은 지금이라는 문을 지나가며 빠르게 사라진다는 내용의 그림입니다. 어제라는 시간으로도 우린 만날 수 없기에 사라집니다 ★

좀 유치해 보일 수도 있지만 시간의 소중함을 내 자신에게 상기시키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어요~ㅎㅎ

그런데 다 그리고 나니 사라지는 느낌을 문으로 들어가는 흰색시계부터 시작했어야하는데 좀 아쉬웠어요~^^;

언젠가 조금 더 퀄리티있는 그림으로 다시 그리고 싶은 내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