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로그 9기 1주차 - 과일 #1
벌써 드로잉로그 9기라니...
1기부터 내내 참여했던 저는
이제는 없으면 섭섭하고, 허전하기까지한
일상의 루틴이 되어버렸답니다^^
오늘도 구글 이미지를 뒤적이며 아이디어를 떠올려보다가
문득 대뇌 전두엽을 스치고 지나는 이미지가 있어서
냅따 잡아 펼쳐보니
그거슨 이름하야 '탕후루'
다른 말로하면 설탕 코팅한 과일입죠.
오호... 뭔가 화병에 꽂힌 꼬치들을 상상하면서
고흐의 해바라기 이미지를 패러디해보기로 했더랍니다.ㅎ
원본 이미지는 요겁니다.ㅎ
배경색만 겨우 비스꾸무리하게 칠했지만.
제 작업의 동반자, 고양님.
딱히 하실 일은 없어도 남 작업할 때 책상 한 가운데 드러누워있기 좋아하는 몹시 발칙한 생명체죠ㅋ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저도 핑계김에 잠시 휴식시간을 가져봅니다.
전체적으로 미야 젤리과슈로 기본 색들을 채워주고
색연필로 묘사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경험상 과슈 위에 수채색연필을 쓰게되면
거칠거리는 질감이 생기는데
전 그게 좋더라구요.
그래서 까렌다쉬 스위스 아쿠아렐로 묘사를 했습니다.
이제와서 고백하지만
저는 탕후루를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ㅎㅎ
워낙 당 중독(?)이라 굳이 탕후루까지 보탤필요는...
그치만 또 화병에 꽂기엔 탕후루 꼬치만한게 없고.
열심히 이미지를 검색해서 흉내내어 봅니다.
"고흐선배, 탕후루 사주세요~~~탕탕 후루후루~
탕탕탕~~후루루루루......"
까불다 고흐 선배에게 혼났습니다.
밀 밭에서 들었던 총소리 생각나니까 그만하라고.
머리 어지럽다고...
뭐....다 그렇죠
다들 큰 계획 하나씩은 갖고 사는 거죠
(쳐)맞기 전 까진...🤣🤣🤣🤣
오늘은 헛소리가 좀 길었습니다.
조만간 다른 과일 그림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