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챌2기_1주1차_컵: 색연필 컵
두근두근....드로잉챌린지에 처음 도전합니다!
화방넷에서 수채화용품 플렉스할 때 진짜 행복한데
여러 작가님들 드로잉챌린지 작품을 둘러보고나니
다른 재료들에도 슬슬 군침을 흘리게 되는군요. ㅎㅎㅎ
그림 그릴만한 컵을 찾아보다가 책상에 늘 자리잡고 있는 색연필 컵을 그리기로 했습니다.
캐나다 스타벅스 컵인데 캐사친*이 사다준 컵입니다. (*캐나다 사람 친구)
컵이 무거워서 사용을 안 하다가 72색 색연필을 꽂으니 딱 맞아서 올해 초부터 책상 위에 안착했습니다.
주로 책상에서 그림을 그리다보니 엽서 크기의 그림을 즐겨 그리다가
5*7.5cm 그리기가 재미있어서
아르쉬 수채용지를 잔뜩 쪼꼬미 크기로 오려놓고 그리고 있습니다.
색연필을 다 꺼내 연필심부터 칠해 놓고
컵 색칠하기~
오브젝트를 먼저 그리고 배경을 칠하는 편인데
배경 채색할 때 약간의 희열감이 느껴집니다. 이제 다 끝났다...뭐 이런 느낌도 있고
주제를 칠할 때 신경 쓰면서 안달복달하던 마음이
좀 자유롭고 후련해지는 느낌.
언젠가 시간이 많을 때
이젤에 큰 그림을 수채화로 그리면 그 때는 배경 칠할 때 완전 신날 것 같아요.
뭔가 밍밍. 앗, 컵 글씨를 스케치하지 않았어요.
그냥 빨간 피그먼트펜으로 쓰고난 뒤 세필붓으로 다시 물감칠을 했어요.
컵 선물해 준 캐사친은 같이 영어 가르치던 원어민선생님이었는데
캐나다 돌아가서 자기 똑 닮은 아들 낳고 엄청 재미있게 살고 있습니다.
돈 모아서 캐나다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