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 로그 1주차-1 푸른 벚꽃을 그린 화가 - 화방넷 커뮤니티

드로잉 로그 1주차-1 푸른 벚꽃을 그린 화가

marvelucat 2025. 4. 6.

안녕하세요 marvelucat 입니다. 이번 드로잉 로그의 주제들도 저의 그림 욕구를 자극 시켜주어서 연속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주의 경우는 주제를 보면 상상은 뚝딱 되지만, 그림으로 구현하면서 작품의 느낌과 색감을 위해 선택한 수채 과슈라는 재료가 아직 저에게는 많이 낯설다 보니 작업에 많은 어려움을 느껴 겨우 작품을 완성했네요😭  하지만 저 자신과 다른 분들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질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랍니다!

이번 벚꽃 주제를 보면서 만약에 벚꽃이 분홍색이 아닌 다른 색이라면 어떨까 라는 발상이 떠올랐는데, 리그 오브 레전드 (흔히 사람들이 "롤"이라고 부르는)라는 게임에 화가인 마법사 캐릭터가 있다는 것이 문득 떠올랐고, 신라 시대의 화가 솔거의 이야기 등 세가지 발상과 대상을 합쳐 작품을 그려보자는 생각으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위 일러스트 속  인물이 제가 이번 작업에서 그린 캐릭터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캐릭터) 중 하나인 "흐웨이" 입니다. 설정이 화가인 마법사이다 보니, 인물의 대사나 기술을 사용할 때에도 그림과 관련된 용어나 물감과 같은 미술적 요소가 많이 반영되어 있어서 제가 그 게임을 하지 않더라도 캐릭터 자체가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캐릭터 였어요. (일러스트 출처: 리그 오브 레전드)

스케치 과정을 찍은 사진 입니다. 생각외로 복장과 머리카락이 복잡해서 묘사에 많이 애를 먹은 캐릭터 였어요ㅠ 흐웨이가 빈 벽에 푸른 벚꽃이 피는 나무를 그려 새들이 날아오는 모습을 상상하며 그려보았습니다.

인물과 새들 (황여새 라는 새 입니다.) 은 기존의 채색 작업과 같이 신한 터치 마카 세트를 사용하여 프리즈마 72색 유성 색연필로 보충하여 채색 하였습니다. 

이번 주제에 맞는 색감과 분위기를 위해 몇년 전에 사두고 제대로 사용해 본 적 없었던 수채 과슈들을 꺼내 용기 내어 사용해 보았는데, 역시 저 라는 사람 자체가 물감 계열 재료들을 다루는데 아직 서툴다 보니 채색에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어요. 그치만 수이 과슈 자체가 색감이 차분하면서도 예쁜 색감을 자랑하는 제품이라 제가 생각하고자 했던 색감과 느낌을 잘 살려주었습니다. 수이 과슈로 낼 수 없는 색들은 홀베인 수채 과슈 몇개를 낱개로 구입해 두어 사용했습니다. 붓으로 물감을 그은 느낌과 인상주의 작품들에서 보이는 임파스토 기법을 잘 살려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작품의 스케치 과정 사진으로 긴 글 마치겠습니다. 항상 긴 글과 미숙한 그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