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 로그 4기 #6 나에게 주고 싶은 선물
수채화로 하려고 스케치를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너무 디테일 해져서 그냥 연필 소묘로 그리게 되었어요.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운치있는 시간 있잖아요 - 활활 타오르는 벽난로가 있는 훈훈한 공간에 있는거요.
함박눈이 내려 하얀 담요를 덮고 있듯 온통 하얗게 되어버린 숲 속 경치를 통창으로 볼 수 있는 곳이라면 더욱 좋겠지요?
실내 곳곳은 다양한 겨울 장식으로 아기 자기하고... 겨울 산을 바라볼 수 있는 창문 앞에 포근한 쿠션들과 따뜻한 이불이 너무나 푹신 푹신 잠이 스르르 오는~ 그런 곳~
탁탁, 장작 타는 소리가 내가 좋아 하는 음악과 함께 흐르고 침대 위에 좋아하는 책 몇 개 던져 놓고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창 너머 하얗게 덮힌 숲 속을 바라본다면 정말 너무 환상적일 것 같아요. 겨울이라는 시간이 내게 주는 조용하고 차분하고 쉼이 있는 시간---- 그런 선물을 상상해 봅니다. 그림을 그리는 순간, 나도 모르게 내가 그 공간에 있는 것 같아서 행복했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