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로그 14기 2주차 _ 우리 집 나의 공간 - 화방넷 커뮤니티

드로잉로그 14기 2주차 _ 우리 집 나의 공간

아그네스 2026. 3. 10.

거실 한켠에는 나만을 위한 공간이 있다.  공간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언제나 앉아서 그림 그릴 수있는 공간이 있다는것은 감사한 일이다.   언제든 그릴 수있게 재료들이 너저분하게 펼쳐져 있지만 아무도 건드리지 않으니 참으로 좋다.  정리해도 표도 안나는 내 그림 책상이다.   

한참을 그림 그리는데 집중하다보면 따가운 눈초리가 느껴져 고개를 들게된다.  소파 한켠에 엎드려 기다리던 강아지가 지쳐서 간절한 눈빛으로 쳐다보면 그제서야 놀아주기위해 자리에서 일어난다. 

주제가 우리집이라 어느 낯선 동네모습이지만 소박해보이는 요런 집에서 살면서 산책하는 상상을 해보았다.

이런 집에서 여왕처럼 한달살기 해보는 상상도 해보았다.

이런 궁궐같은 집에서는 딱 일주일 살아보는 상상도 해보았다.

뭐하나 맘편한건 없다.  비록 아파트라 상자속 집이긴하지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집이 가장 맘에 드는 우리 집이다.  사랑하는 가족이 있기에 더욱 좋은 집 이렇게 편히 쉴수있는 집이 닜는것도 김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