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로그 2기 2주차-대파 - 화방넷 커뮤니티

드로잉로그 2기 2주차-대파

rlt 2024. 10. 20.

아, 안 해.

뜬금없지만 세세한 묘사나 실제와 비슷하게 그리는 건 관둘랍니다.

하하! 분명 소묘를 연습하고 있는데 원하는 대로 나오지가 않네요! 그보다 맨날 구나 원기둥이나 기본 도형들만 주구장창 소묘하고 있으니까 질려어어어어어!!!!

마침 시간 때울려고 읽던 책에서 실제와 비슷하게 그리려고 집착하지 말라는 문귀도 있었으니 그걸 따르렵니다.

목표가 실제와 비슷한 장면을 그리는 거긴 하지만 일단 지금은 좀...

흠...그러네. 목표가 실제와 비슷하게 할 수 있게끔 그리는 건데. 그래서 소묘를 연습하는 건데.

아, 아니네요. 다시 생각하니 안 할랍니다. 다음주차는 가게를 그리는 건데 거기에 시점을 넣거나 그림자와 빛을 신경쓰거나 그러면 망할 제 실력으론 일주일 안에 못 합니다.

후, 나중에. 진짜 실력이 오르면 나중에 꼭 그린다.

그러므로 그림 잘 그리는 순서로 줄을 서면 가장 뒤에 있겠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일등인 제 그림을 보시지요!

대파입니다.

처음에는 저 대파를 도마 위에 올려둘까 싶었는데, 도마 위에서 초롱초랑 거리는 눈빛을 가진 대파가 올라가 있다 생각하니 좀 아니다 싶어 바꿨습니다.

대신 강조선 같은 걸로 해보려고 했죠. 안 보이실 수도 있습니다만, 저 그림을 보시면 대파에 윤곽선이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털같이 그어진 선으로 윤곽을 잡았지요. 어디서 이런 비슷한 걸 봤던 것 같아서 따라해 봤는데, 엄...

그리고 파란 부분은 초록색 색연필로 칠할 수 있었는데 도저히 아래 하얀 부분은 어떻게 그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도대체 투명이나 하양은 어떻게 그리는 거야?

아무튼 대파의 따봉을 보시며 하루를 잘 마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 저거 따봉입니다. 작아서 뭔가 싶었죠? 따봉입니다 따봉. 따봉 가져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