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로그 2기 3주차 가게-1 - 화방넷 커뮤니티

드로잉로그 2기 3주차 가게-1

해물먹방 2024. 10. 23.

오늘의 주제는 집앞에 자주 가는 가게입니다.

동네에 롯데리아가 들어온지 어연.... 20년 쯤? 된 것 같습니다. 옛날엔 동네의 애들이란 애들은 다들 롯데리아 가면 만날 수 있었어요. 이제는 옛날만큼의 호황은 누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만,  여전히 장사 잘 하고 있는 동네가게입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거리뷰로 적당한 각도를 잡아주고 스크린샷을 찍었습니다. 찍어둔 사진이 없더라구요. 

그럼 스케치 시작..... 아... 건물.. 그리는 거 귀찮아요.

퍼스를 제대로 잡아그리면 아마 3점 투시도를 사용해야 했을 듯한 건물입니다만..... 기준점이 종이 밖으로 튀어나가기에 생략했습니다. 우리집 프린터가 블루투스가 되는 기종이었으면 인쇄해서 라이트박스 대고 그렸을텐데....

인쇄하기도 귀찮은 고로 적당히 손품을 팔았습니다.

종이는 이번에 중국직구로 구입해본 바오홍 핫프레스입니다. 싼건 좋은데 배송중에 옆구리가 좀 찍혀 왔더군요. 

유성라이너로 펜선을 따 주고 반미 유성잉크로 컬러풀한 간판 부분을 켈리그래피하는 기분으로 그려줍니다. 제일 힘든 건 롯데리아였습니다. 하얀 간판 진짜 그리기 힘드네요;

처음 목표는 롯데리아였는데 우째 품은 봉자싸롱에 더 많이 들어가는 듯한..... 한번도 안 가본 술집인데 말입니다;;;

요번에 산 화판위에 종이를 붙여주고 신한수채화물감으로 채색해줍니다. 칸 노래 연습장의 반짝반짝한 시트지 가공을 표현하기가 어려워서 금펄 들어간 보라색 잉크. 디아민 퍼플파자즈로 적당히 발라주었습니다.

디아민 잉크는 발색이 좋고 물에 잘 녹아서 그림그릴 때 좋습니다. 

배경이 비어보여서 건물 아래에 그림자를 조금 퍼트려 주는 것으로 완성했습니다.

퍼스 안 잡고 그렸더니 역시나 건물이 좀 찌그러졌습니다만 못 본걸로 하겠습니다! 이제와서 어쩔 방법도 없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