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로그 3기 1주차-1 - 화방넷 커뮤니티

드로잉로그 3기 1주차-1

rlt 2024. 11. 17.

이번에는~ 가을~ 가을이 주제로다~

처음엔 뭘 그릴지 좀 고민했습니다. 뭐 일단 가을이니 단풍은 바로 떠올랐지만 다른 건 뭘 그릴지 고민했단 말이죠.

그 고민의 결과는 다른 게시물에 있어서 여기선 못 봐요. 아 그냥 고민했다고요. 말하고 싶었어요.

단풍을 소묘로 그려봤답니다.

여러분들 혹시 그런 마음 안 드시나요?

바람에 홀려 집에서 독립하여 날아올라 잠깐의 자유를 누리다 땅에 떨어져 썩어버리는 저 단풍을.

저 떨어지고 있는 단풍을 공중에서 잡아보고 싶단 생각 들어보신 적 없으신가요?

전 그래요! 하! 근데 맨날 헛수고로 끝나지요.

언제더라?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어느새 길을 걷다보면 나무를 보는 습관이 들어버렸단 말이죠.

떨어지는 나뭇잎이 뭐가 그리 흥미로운지. 뭔가 최근에 갑자기 이런 습관이 생겼단 말이죠.

나무 주위를 걷다 문득 떨어지고 있는 나뭇잎을 보면 '헛, 저건 잡아야해!'라는 생각이 들고선 그때부터 주변에 떨어지는 나뭇잎 없나 나무를 지켜보게 되고 있답니다.

근데 대부분 제 주위로 안 떨어지더라고요. 진짜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 정말 처음에만 제 주변에 떨어져요.

주변에 떨어져서 '아! 나뭇잎 잡아야지!'하는 생각이 떠오르면 다시는 주변으로 안 떨어지니 참...

그래서 그냥 좀 달려서 잡아볼까 했는데. 와. 생각만으로 멈췄어야 했어요. 안 그러냐. 왜 그랬니?

아 근데 재미있었지. 하! 젊은 건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