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로그 6기 : 2주차_영화 2 - 화방넷 커뮤니티

드로잉로그 6기 : 2주차_영화 2

Palette_Étoilée 2025. 3. 7.

먼저 기준선을 잡고 연필로 스케치 했습니다.

영화 중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 선택했는데 옆모습 어렵네요.

까렌다쉬 HB 연필 부드럽게 스케치하기 좋았어요. 톰보 지우개 종이 상하지 않게 잘 지워집니다. 

연필로 스케치하고 오일 파스텔로 그릴 때 흑연 가루 때문에

다시 같은 계열 색연필로 스케치했어요.

지워지는 색연필이 있다고 조언해 주셔서 다음엔 그걸로 도전해 봐야겠어요.

두 사람을 강조하고 싶어서 주변에 색을 빼려고 하니 마스킹 테이프가 필요하더라고요.

마스킹 테이프 1, 1\2 두 개 다 접착력도 좋은데 또 잘 떨어지네요. 

원본과는 조금 다르게 표현했어요. 두 사람을 강조하고 싶어서 주위에 것들을

걷어내고 대신 숲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산을 그렸어요. 동물로 변해가고 있는

에밀은 초록색으로 아내와 아들이 동물로 변해가는 혼동을 겪고 있는 프랑스와는 푸른 수염의

얼굴로 표현했어요. 좀 꾸덕하게 표현하고 싶어서 문교 오일파스텔을 사용했어요. 

최근들어 가장 감명깊게 본 영화입니다.

개봉하자마자 바로 가서 봤던 영화, 아무도 없던 영화관, 혼자서 눈물 콧물 다 짜고

엉엉엉 통곡하면 나왔던 영화, 그후 일주일은 OST 로 보냈던 영화.

너무 좋았습니다. 프랑수와의 아들에 대한 사랑 그리고 아내의 대한 사랑

그리고 그들이 새로운 변화에 맞서는 모습도 모두가 나를 뭉클하게 했습니다.

에밀과 픽스에대한 우정, 어떻게든 자기 정체성을 찾으려던 픽스의 투지.

진정 자신의 소중한 무엇인가를 지킨다는 것은 어떤것인가 ? 우리는 왜 공존해야하는가 ?

너무 따뜻하고 가슴져리게 알려주는 영화. 올 해 많은 좋은 영화들이 있겠지만

저에게는 올해의 최고의 영화가 될 것 같아요.  감명깊게 본 영화의 한 장면을 

그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