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로그 9기 1주차 - 과일#2
이번에는 무슨 과일을 그려야하나 고민하던 찰나,
얼마전에 만들어 둔 수제 종이가 생각이 났다죠.
우유팩의 코팅을 벗겨내고 한참을 물에 불려 만든
made by 크납씨표 수제종이 :)
물론 press기를 쓰거나 하지 않은 관계로
종이 질감은 황목 of 황목, 그 잡채...ㅋ
종이를 쓰기 전 테스트를 먼저 해보았습니다.
과슈를 발라보았는데,
느낌은 나쁘지않았으나 물을 엄청 먹더라구요.
일단 수채화는 pass.
전에 어디서
한지같은 걸 사용하려면 투명젯소를 발라주어야 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아주 가볍게 2-3회 도포한 후 하룻밤 말려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본격적으로 그리기 돌입
오늘의 재료는 오일파스텔입니다.
수제이다보니 표면에 요철이 어마어마하지만
팁이나 찰필로 블랜딩해주면 자연스럽게 칠해지더라구요.
서양배를 먼저 그리고,
종이 사이즈가 작은편 (엽서크기)이라서
사과도 한 번 그려보았습니다.
느낌이 나쁘진 않네요^^
테두리의 울퉁불퉁함도 좋고.
다음엔 좀 큰 사이즈 종이에 도전을 해봐야겠어요.
액자를 활용해 만들다보니 4x6(inch)정도 밖에 안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