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로그3기 3주차 인간의 대지 - 화방넷 커뮤니티

드로잉로그3기 3주차 인간의 대지

시금치 2024. 11. 30.

아직도 나는 아르헨티나로 맨 처음 야간 비행을 하던 때 보았던 광경이 눈앞에 선하다. 평야에 드문드문 흩어진 불빛만이 별처럼 반짝이던 캄캄한 밤의 모습이.

그 불빛 하나하나가 칠흑 같은 어둠의 대양 속에서도 의식이라는 기적이 있음을 알려 주었다. 그 불빛의 보금자리 안에서 사람들은 읽고 생각하며 마음속 이야기를 나누었을 것이다.

중략

우리는 서로 맺어지기 위해 꼭 노력해야 한다. 들판 여기저기에서 타오르는 저 불빛들 중 몇몇과 소통하기 위해 애써야만 하는것이다.

-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