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로그6기 1주차 - 왓츠인마이백2
전 아침에 눈뜨면 바로 커피부터 마시는데요~
아침일찍 딸내미와 딸내미 친구, 친구 엄마들이랑
어디를 가야할 일이 있어서
어제 급한대로 편의점에서 커피사탕을 사놨었어요.
(커피대신.......
하지만 그 무엇도 커피를 대신 할 수 없어 아악!!)
드라마 보면, 그렇게 이거 하나씩 까먹는데,
(이것이 광고의 효과인가..ㅠㅠ)
전 사탕 안좋아하지만 또 어쩌다 먹음 맛있더라구요? ㅎㅎ
아무튼 요 녀석은 평소에는 제 가방에 없던 물건이지만
오늘 특별하게 있었던 것이니까 한번 그려보았습니다~ ㅎㅎ
초등학생 정밀묘사 하는 기분으로.....
요 녀석도 처음엔 스케치 없이 펜으로 슥슥 그렸어요.
그러다 글씨에서 현타가 와서
연필로 스케치를 살짝 해주었습니다.
글씨가 너무 작아서 돋보기가 필요할 정도였지만;
안보이는 숫자는 대충 지어서 써주었어요 ㅎㅎ
오늘의 발견! 아트라인 펜입니다!
괜찮은데 그동안 왜 스테들러만 썼지? 사실 가격이......
스테들러가 가격이 좋긴 해요 ^^;;
주로 쓰던건 요거거든요!
(0.5미리 말고 주로 0.2미리나 0.3미리를 많이 써요)
화방넷에서 스테들러는 2200원 (가성비 갓템!!!!!!!)
아트라인은 2800원~
(역시 난 가격의 노예였던 것인가 ㅠㅠ)
아무튼...
요 커피사탕도, 색을 한번 칠해보았어요~!!
뭐 비슷하진 않지만....
그냥 손 가는대로 그려본다는 거에 의의를 두었습니다.
이번에도 미젤로 미션골드 수채화물감을 사용했어요 ^.^
다른 붓들이 다 다른 곳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유화용으로 사놨던 붓을 썼어요 ㅠㅠ
수채화 붓 사용했다고 달라질 건 없는 실력이지만....
그냥... 그렇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ㅎㅎ
좀더 디테일을 살리려면,
포장지 전테 컬러를 더 진하게 입히고,
왼쪽 상단 글씨를 골드펜으로 써주고,
아래 할랄 로고는 화이트 펜으로 써주고,
리얼 초콜릿 애니타임, 애니웨어 요 문구는
좀더 진하게 해주면 좋았겠지만
그리고 사탕 이미지를 좀더 그럴듯하게 그려주면 좋았겠지만
그냥 그리는데 의의를 둔 그림이니까
여기까지 해보았습니다 ㅎㅎ 라고 또 자기 합리화 ㅎㅎ
확실히
뭘 그려야될지 모르겠었고,
난 뭐가 맞는지 모르겠었고,
머릿속은 온갖 고민과 힘듦으로 가득차 있었는데요~
고작 지갑과 사탕을 그리고 있는데 아무런 고민이 없이,
지금 그리고 있는 그 상태에만 신경을 쓰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어요.
그게 그림 그리기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
그럼 또 다음 주 주제도 열심히 그려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