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의 애착 장소, 방 한켠 - 화방넷 커뮤니티

요즘 나의 애착 장소, 방 한켠

금손햄찌 2026. 4. 24.

이번 주 드로잉 로그 주제는

카페 / 서점, 자주 가는 애착 장소 담아보기.

서점은 주변에 있기만 하면

잠깐이라도 꼭 들르게 된다.

책 냄새도 좋고,

그 조용한 분위기도 좋고,

책 표지만 가만히 바라보고 있어도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여기에 커피까지 더해지면

더할 나위 없고.

요즘은 카페 대신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신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집 안으로 옮겨왔다.

카페라떼 한 잔을 만들어두고,

주전부리를 옆에 둔다.

침대 옆 작은 탁자에는

읽고 있는 책들을 쌓아두고,

노란 조명을 켜놓은 채

천천히 책을 읽는다.

이곳이 요즘 나의 애착 장소다.

그 옆에는

좋아하는 고흐 그림도 하나 세워두었다.

책을 읽다가

표시하고 싶은 문장이 나오면

바로 표시할 수 있도록

펜과 책갈피도 항상 가까이에 둔다.

그렇게 만들어진

나만의 작은 공간.

이번에는

그 방 한켠을 그려보았다.

예쁜 카페를 안 간 지도 꽤 됐다.

조만간 좋아하는 책 한 권 들고

동네를 천천히 돌아다니면서

마음에 쏙 드는 카페 하나 찾아보고 싶다.

이번 그림은

스테들러 연필과 지우개를 사용했다.

역시 클래식한 재료가 주는 안정감이 있다.

물에 번지는 수성연필인 줄 알고 그렸는데

그건 아니었던 걸로.

어딘가에 따로 있었던 것 같은데…

다음에는 그걸로 한 번 그려봐야겠다.

이렇게 또 다음 그림으로 이어진다.

다들,

따뜻한 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