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의 애착 장소, 방 한켠
이번 주 드로잉 로그 주제는
카페 / 서점, 자주 가는 애착 장소 담아보기.
서점은 주변에 있기만 하면
잠깐이라도 꼭 들르게 된다.
책 냄새도 좋고,
그 조용한 분위기도 좋고,
책 표지만 가만히 바라보고 있어도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여기에 커피까지 더해지면
더할 나위 없고.
요즘은 카페 대신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신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집 안으로 옮겨왔다.
카페라떼 한 잔을 만들어두고,
주전부리를 옆에 둔다.
침대 옆 작은 탁자에는
읽고 있는 책들을 쌓아두고,
노란 조명을 켜놓은 채
천천히 책을 읽는다.
이곳이 요즘 나의 애착 장소다.
그 옆에는
좋아하는 고흐 그림도 하나 세워두었다.
책을 읽다가
표시하고 싶은 문장이 나오면
바로 표시할 수 있도록
펜과 책갈피도 항상 가까이에 둔다.
그렇게 만들어진
나만의 작은 공간.
이번에는
그 방 한켠을 그려보았다.
예쁜 카페를 안 간 지도 꽤 됐다.
조만간 좋아하는 책 한 권 들고
동네를 천천히 돌아다니면서
마음에 쏙 드는 카페 하나 찾아보고 싶다.
이번 그림은
스테들러 연필과 지우개를 사용했다.
역시 클래식한 재료가 주는 안정감이 있다.
물에 번지는 수성연필인 줄 알고 그렸는데
그건 아니었던 걸로.
어딘가에 따로 있었던 것 같은데…
다음에는 그걸로 한 번 그려봐야겠다.
이렇게 또 다음 그림으로 이어진다.
다들,
따뜻한 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