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날릴 뻔한 추억의 밤, 드로잉로그3-2
옛날에 집에 연탄보일러 때던 시절... 연탄 불 위에 밤을 올려 놓고 군밤을 해 먹었었어요.
매번 엄마가 해 주는 것만 먹다가, 한 번은 내가 해 먹겠다고 보일러실로 내려가서 밤을 올려 놓았었어요.
얼추 익었겠다... 싶었는데... 진짜 폭탄 터지는 줄.
"뻥"소리와 함께 날라간 밤은 형태 조차 찾을 수 없었어요. ㅋㅋㅋㅋ
칼집을 내 줘야 하는데, 꼬맹이가 뭘 알았겠어요. 그냥 올렸죠... 진짜 집 날라가는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