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순간
올해 5월 산책 중에 무심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봤는데 표지판과 절묘하게 달이 그 옆에 있어 신기해 하며 사진을 찍어놨었어요.
꼭 저 표지판의 뜻이 「여기 이 달을 보세요」하는 느낌이었거든요.
하루는 평소와 다른 길로 걸으러 갔었어요. 좁은 길들을 빠져나오자 내 눈 앞에 펼쳐진 모습은 그자리에 서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풍경이었어요.
마침 논에 물이 가득 차 있어서 노을이 하늘에도 있고 논 속에도 있고. 너무 예뻐서 해가 다 넘어갈 때 까지 보고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