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슈 초보자도 사용하기 좋은 홀베인 과슈&붓
안녕하세요, 강한라 작가입니다!
독일 르네상스 시기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Hans Holbein (1497-1542)의 이름에서 유래된 ‘홀베인’은 1900년 오사카에 설립 이후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한국에는 2016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였죠.
그중에서도 홀베인의 수채 과슈와 수채화 붓 3종을 좋은 기회에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사이즈 참고)
사실 저에겐 첫 과슈이기 때문에, 제대로 그려낼 수 있을까 걱정이 컸어요. 🥹
거기다 저는 사실적이고 섬세한 묘사를 하는 편이기에 붓이 제 마음대로 컨트롤 되는 게 중요했는데,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있는 붓과 과슈의 조합이 좋았기에 끝까지 그림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과슈는 겹겹이 올릴 때마다 밀도가 빠르게 올라가는 게 느껴져 수채 물감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저에겐 사실 아크릴과 유화의 중간 질감 느낌이 나기도 했습니다!
다만 유화처럼 아주 섬세하고 부드러운 블렌딩은 어려웠기 때문에 디테일한 묘사를 위해선 톤을 조금 더 세분화해서 칠해주어야 했어요.
(스케치)
물론 작업 초반에는 물을 많이 섞어 넓은 면적을 칠해서 색의 계획을 잡아갔습니다.
⭐️이때는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채도와 온도를 확실히 나눠주면 도움이 됩니다!
그 뒤에 작업이 진행이 될수록 물감에 섞는 물의 양을 줄여가는 동시에 물감의 양 자체를 더 많이 사용한다는 느낌으로 칠해주었어요.
⭐️특히 물감의 농도가 진할수록 유화와 비슷한 느낌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저처럼 피부의 미세한 결과 솜털 등의 질감 표현을 살리고 싶다면, 길고 넓은 터치 보단, 짧은 터치로 데생하듯 톤과 톤 사이를 연결해 주세요.
⭐️붓자국이 잘 드러나는 재료이기에, 미리 터치 연습을 해서 본인에게 맞는 물 농도를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에겐 약간 뻑뻑할 정도로 물이 적어야 마음에 드는 질감 표현이 되었어요.)
+ 수채화처럼 맑은 느낌보단, 전반적으로 조금은 가라앉은 색채를 활용하고 싶을 때 쓰면 더욱 어울리는 재료 같았습니다. 👍
개인적으로 과슈는 제가 평소 무척 궁금해했던 재료라, 이번 기회에 사용해 볼 수 있어서 더욱 기뻤어요. 색연필과의 함께 사용해 보면 어떨지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답니다. ☺️
과슈에 도전해 보려는 분들께 이 게시물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