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보존을 위해 필수인 달러로니 픽사티브 정착액
제가 그림이 완성되었다고 확신이 들면 꼭 거치는 과정이 있는데, 바로 정착액을 뿌려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연필과 색연필, 그리고 파스텔처럼 가루 분자 형태로 된 재료는 마찰이 생기면 지워지거나 번질 위험이 있죠. 정착액은 재료의 모양을 변형시키지 않고 종이 위에 정착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저렴한 정착액의 경우, 여러 번 뿌렸을 때 그림의 발색과 흰 종이를 누렇게 만들기도 하기 때문에 좋은 제품을 골라 사용하는 게 중요해요.
달러로니 픽사티브의 경우 여러 번 분사해도 그림의 색에 변화가 없어, 제가 꾸준히 사용해 오던 제품입니다!
사용하실 때는 너무 가까이에서 분사하기보다, 약간 거리를 두고 3,4번 이상 분사해야 재료가 종이 위에 고정이 잘됩니다.
(4회 분사 후 색연필이 번지기 않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덧붙여 몇 가지 활용 팁을 드리자면,
⭐️간혹 색연필이나 연필의 과한 사용으로 종이가 일어났을 때, 그 부분에 정착액을 분사한 후 마르지 않은 약간 끈적한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살살 눌러주면, 일어난 종이가 고정이 됩니다.
⭐️재료의 발색을 더 올리고 싶을 때, 정착액을 분사 후 잘 말린 뒤 다시 칠하면 그전보다 발색이 조금 더 강하게 올라갑니다.
⭐️저는 작업 중간 단계에서 그리고 있는 인물의 인상이나 대상의 형태가 바뀌지 않게 픽사티브로 한 번 고정 후 작업을 하기도 해요.
종이에 그린 그림, 특히 그 위에 가루 분자 형태의 재료로 그린 그림은 보존이 까다롭기 때문에 완성 후엔 꼭 정착액을 뿌려 작품을 오래 보존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게시물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