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 안채 & 채미먹 고체 물감 리뷰
이번에 리뷰해볼 제품은 길상에서 나온 안채와 채미먹 입니다.
동양화 재료 하면 쉽게 떠오르는 재료는 먹이실 텐데요.
사실은 알고 보면 더 다양한 재료들이 있답니다.
채색에 사용되는 동양화 재료들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안채는 이런 접시에 담겨있는 물감의 형태입니다.
안채는 분채물감에 사용되는 안료를 미디엄과 섞어서 굳힌 물감입니다.
이름이 생소해서 다소 낯설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쉽게 생각해서 고체물감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것이 바로 분채인데요.
가루안료 형태라 아교를 중탕해서 녹인 아교액을 섞으면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동양화 물감이 된답니다.
분채는 덩어리 형태로 뭉쳐있는 경우가 있어서
이런 막자사발로 고운 가루 형태로 빻아줘야 한답니다.
손이 엄청 많이 가죠!
그럴 때 이런 안채물감을 사용해주시면 아주 편리하답니다.
저는 아교 반수를 한 2합 장지에 발색표를 만들어 봤는데요
안채물감의 차분한 색감이 잘 느껴지시지 않나요?
이 제품은 길상에서 나온 두방지인데요
화판에 동양화 종이가 붙어서 나온 형태라 더욱 편한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판 주위에 금박 처리도 되어있어서 고급스럽기도 한데요
저는 다음에 선물용으로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고 싶어서 잘 아껴뒀답니다: )
물감의 접착력이나 번짐을 막고싶으시다면
아교반수 처리를 한 번 해주시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존에 있는 다른 고체물감에 비해 길사엥서 나온 안채들은
좀 더 자연과 가까운 색감이라 해야할까요?
저는 이번에 표백이 안된 2합 장지에 아교반수를 하고
안채와 채미먹을 사용해서 그림을 그려봤는데요
안채로 맑은 색감을 내고 살짝 톤이 다운된 채미먹으로
담담한 느낌을 표현해 줬습니다.
개인적으로 표백된 수채용지에 사용할 때 보다
장지를 사용했을 때 차분한 색감 표현에 좀 더 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양화 재료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으시지만
시작하시기에 망설여지시는 분들은
안채를 먼저 사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