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렌다쉬 크리에이티브 박스로 여름 나기 - 화방넷 커뮤니티

까렌다쉬 크리에이티브 박스로 여름 나기

해인_kitschmond 2023. 8. 19.

▪️까렌다쉬 크리에이티브 박스

구성품: 피브라로 브러쉬 10색 / 수프라컬러 수성 색연필 18색 / 네오컬러2 30색 / 스튜디오 과슈 8색 / mixed media패드 A4 / 워터브러쉬 / 스프레이 / 스크래퍼 / 플랙시글라스 팔레트

까렌다쉬의 다양한 재료 아홉 가지와 온라인 강의가 함께 들어있는 크리에이티브 박스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새빨간 패키징에 반하고..♥️

케이스에 제품명이 없는 대신 각각의 스티커가 함께 들어있더라고요. 이런건 또 하나도 남김 없이 붙여줘야 해서 택배를 뜯자마자 케이스부터 꾸며줬어요.

제품의 종이 띠 안쪽엔 쉽게 컬러차트를 만들 수 있도록 표가 프린팅 되어 있어요. 패키징 센스짱👍

과슈를 제외하고 모두 처음 접해본 재료라 뭘 그릴까 고민하다가 까렌다쉬 리뷰는 여름이랑 잘 어울리는 그림들로 채워봤어요🩵

그럼 그림과 함께 크리에이티브 박스 속 제품들을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첫 번째는 까렌다쉬 mixed media 패드 위에 수프라컬러 수성 색연필 + 스튜디오 과슈 조합으로 그린 지브리씬🌿

언제봐도 설레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그 장면☺️

색연필로 스케치 - 과슈 채색 - 색연필로 세부묘사 순서로 그려주었어요.

▪️까렌다쉬 수프라컬러 수성 색연필 18색

수성 색연필을 처음 사용해봐서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는데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 사각사각거리며 쌓이는 발색이 정말 선명하고 워터브러쉬를 사용해 수채효과를 주었을 때 번지는 느낌도 자연스럽고 예뻤어요.

Umber 색상으로 스케치를 해주고 그 위로 과슈를 올렸는데 색상이 서로 섞이면서 자연스러운 어둠과 빛바랜 느낌을 줄 수 있었어요.(투명한 수채화에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배가 될 것 같아요)

저는 날렵한 색연필심이 세필붓보다 편해서 넓은 면적을 먼저 과슈로 채색 후 지붕과 창문처럼 복잡한 부분을 색연필로 묘사했어요.(인스타 게시물에 짧은 영상을 함께 올려놨어요😘)

매트하게 건조된 과슈 위에도 발색이 잘 올라와서 작은 부분 묘사하는게 재밌었어요.

색연필 단독으로 사용해 드로잉했을 때 느낌도 너무 좋아서 추천드리고 싶은 다섯 가지 색상을 골라봤어요.

white / ultramarine / burnt sienna / umber / black

저번 달에 포스팅했던 스트라스모아 그레이 패드와 함께하면 더 예쁜 색상들로😖

블랙을 제외한 네 가지 색상과 함께 워터브러쉬를 찰필처럼 사용해 그렸어요. 제가 요즘 빠져있는 스케치북+색연필 조합이에요🥹♥️

▪️까렌다쉬 스튜디오 과슈 8색

채색 후 벨벳 같은 마무리에 반해버린 과슈😍

화이트 튜브 포함 총 8색이 들어있는 고체타입 과슈로 가소제 없이 자연 식물 기반의 바인더로 만들어진 제품이에요. 까렌다쉬 과슈는 페인터즈 활동하며 사용해본 과슈 중에서 가장 맑은 느낌이었어요.

스튜디오 과슈의 채도 높은 색상들을 살려 원본보다 화사하게 표현했는데 맑고 선명한 발색과 아주 매트한 마무리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색연필로 묘사하기 전 과슈로 먼저 채색해준 모습이에요.

화이트 없이 물 양을 늘려 수채화처럼 투명한 표현도 가능하고 화이트를 함께 사용했을 땐 과슈 특유의 불투명하고 매트한 느낌을 배로 느낄 수 있었어요.

많지 않은 8가지 색이지만 삼원색인 옐로, 마젠타, 시안 세 가지가 포함되어 있어 웬만한 색상은 모두 조색이 가능해요.

조색이 어렵다면 화방넷에서 낱색으로도 판매중이라 추가로 구매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함께 들어있는 붓 하나로만 채색했는데 붓모가 탄력도 좋고 부드러운데다 모가 길고 끝이 뾰족해서 좁고 넓은 면적 모두 편하게 그릴 수 있었어요.

▪️까렌다쉬 mixed media패드 A4 (250g, 20장)

색연필, 크레용, 과슈, 마카 등 건습식 재료 모두 사용하기 좋은 도톰하고 퀄리티 좋은 종이예요.

한 장씩 뜯어 사용할 수 있는 백색의 중성지로 작품을 오래 보존할 수 있으며 보관이 편해요.

과슈를 올려도 종이가 울지 않고 피브라로 브러쉬 사용시 뒷면에 자국도 남지 않아 아주 튼튼하다고 느꼈어요.

종이의 표면은 중목 정도의 결이 느껴지는데 저는 결이 잘 보이는 표면을 좋아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네오컬러2 크레용과 함께 사용했을 때 결 사이사이에 크레용이 채워지는 느낌이 좋았어요.

저는 반으로 나눠 한 쪽은 과슈+색연필 다른 한 쪽은 네오컬러 크레용을 사용해 그렸는데 종이가 많이 울지 않아서 좋았어요.

크리에이티브 박스에는 A4크기가 포함되어 있지만 사이즈는 A6, A4, A3 세 가지로 화방넷에서 구매하실 수 있어요.

두 번째는 네오컬러2 크레용을 사용해 그린 호아킨 소로야의 바닷가 그림이에요. 상처난 발을 만지고 있는 아이와 걱정해주는 밀짚모자 친구🥺

제가 유화를 시작하게 만들어 준 화가인데 늘 초상화나 정원 그림을 좋아했지만 꼭 한 번 그려보고 싶었던 바닷가 그림이라 새로운 재료로 도전해 보았어요. 생생한 색감의 그림이라 거의 모든 색상을 한 번씩 다 사용한 것 같아요.

▪️까렌다쉬 네오컬러2 30색

수채효과를 줄 수 있는 수성 크레용🖍️

종이에 챱챱 붙는 크리미한 발림성이 정말 매력적이었고 까렌다쉬 mixed media 패드 위에 올라가는 느낌이 특히나 좋았어요.

오일파스텔과 비슷한 느낌 같아 궁금해서 문교의 소프트 오일파스텔 낱색 몇가지를 사봤는데 네오컬러2는 오일파스텔에 비해 제형이 더 단단하며 얇게 올라가서 가벼운 느낌의 오일파스텔 같았어요.

또 진한색 위로 밝은색이 은폐력 있게 올라가지 않아서 가장 밝은 부분은 남겨두고 시작하는게 좋아요.

종이 결 사이사이를 메꾸며 블렌딩할 수 있는 찰필을 함께 사용했는데 비슷한 명도, 채도의 색상은 찰필 없이도 블렌딩이 자연스러웠어요.(약간 서걱거리며 밀리는 색도 있었는데 색상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는 것 같아요)

white / light grey / turquoise blue / periwinkle blue / ochre

메인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 다섯 가지 색상이에요.

먼저 오커 색상을 깔아주고 워터브러쉬로 전체 밑칠 후 스케치했어요. 아래 사진들처럼 색을 조금씩 쌓아가며 채색했고 넓은 부분은 워터브러쉬를 사용해 블렌딩 해주고 마무리로 크레용을 플랙시 글라스 팔레트에 갈아 과슈처럼 사용해 묘사!

인스타에서 릴스로 보실 수 있어요☺️

하얀색 파도 부분은 크레용에 물을 살짝 먹여서 그렸더니 약간의 두께감이 생기면서 꾸덕한 느낌도 줄 수 있었어요.

오일파스텔보다 좀 더 가볍게 사용할 수 있고 수채효과도 줄 수 있어 자주 사용할 것 같아요😍

▪️까렌다쉬 플랙시글라스 팔레트(26 x 13cm)

양쪽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팔레트예요.

로고가 있는 앞 면은 토돌토돌한 질감으로 건식 재료와 함께 쓰기 좋아요. 수성 크레용과 색연필을 갈아준 후 물로 녹여 수채화 물감처럼 사용할 수 있답니다.

뒷 면은 일반적인 매끈한 팔레트라 모든 수채 물감과 함께 사용하기 좋아요. 크기가 앙증맞고 디자인도 귀여워서 자꾸 주변에 두고 싶은 팔레트예요.

▪️까렌다쉬 스크래퍼

네오컬러2 크레용을 사용할 때 중간중간 색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긁어내고 다시 색을 올릴 때 유용했어요.

좁고 넓은 면을 야무지게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표현이 가능해요. 모서리 부분이 엄청 날카롭진 않아서 맨손으로 사용해도 괜찮았어요.

✔️두 가지 색을 레이어링 해주고 스크래퍼로 긁긁해주면 아래 색이 선명하게 보여요

✔️색을 칠하기 전 종이를 스크래퍼로 먼저 긁어주고 채색하면 또 다른 효과를 줄 수 있어요

까렌다쉬 크리에이티브 박스 마지막 제품♥️

여름처럼 쨍한 색상들로 삐뚤삐뚤한 드로잉을 해 보았어요.

▪️까렌다쉬 피브라로 펠트팬 브러쉬 10색

크리에이티브 박스 속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수채효과를 줄 수 있는 브러쉬 타입의 펠트펜이에요.

물에 번지는 느낌이 정말 예뻤고 초딩시절 싸인펜이 떠오르는 색감이었어요. 브러쉬는 약 3년 동안 마르지 않는 최상의 퀄리티로 선명한 색상을 오랫동안 사용 가능해요.

저는 피브라로 펠트펜워터브러쉬를 함께 사용해 간단한 드로잉을 해보았는데요!

까렌다쉬,크리에이티브박스

처음에 터쿼이즈+러셋 조합으로 빈티지 북 표지에 있던 그림을 그렸다가 색 조합이 마음에 들어서 인물 드로잉에도 적용해 보았어요.

민트초코가 떠오르는 빈티지하고 예쁜 조합이라 추천드려요🩵🤎!!

피브라로 펠트펜은 끝이 날렵하고 탄력도 좋아서 얇은 선부터 굵은 선까지 표현이 자유로워 그리기 쉬웠어요.

이렇게 아무렇게나 그어도 강약 표현이 되는 재료는 크로키 연습하기에도 정말 좋아요.

스칼렛+블랙 조합의 빨간 드레스는 브러쉬를 눕혀서 넓은 면을 빠르게 채워주었고 서로 다른 색상이 겹쳐도 지저분하게 번지지 않아서 좋았어요.

낚시 그림은 종이에 오렌지와 러셋 색상을 칠하고 함께 들어있는 스프레이 공병을 사용해 물을 칙칙 뿌려 밑색을 만들어 준 뒤 블랙으로 드로잉했어요.(인스타 게시물에 영상을 함께 올려 놓았어요🖌️)

블랙은 푸른빛 회색으로 번지는데 오묘한 느낌이라 자꾸 눈이 갔어요. 어떤 색이랑 사용해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저는 피브라로 브러쉬의 말랑말랑하게 그려지는 느낌이 재밌고 좋아서 드로잉에 자주 사용할 것 같아요!

(사용한 종이는 모두 까렌다쉬 mixed media 패드 입니다)

▪️까렌다쉬 워터브러쉬

크리에이티브 박스 속 피브라로 펠트펜, 네오컬러2, 수프라컬러와 함께 쓰기 딱 좋았던 워터브러쉬🖌️

주사기처럼 피스톤 방식으로 물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어요.(인스타 게시물에 영상을 함께 올려놨어요)

충전 후 옆 면의 push 버튼을 눌러 물의 양을 조절해 간편하게 수채 효과를 줄 수 있고 적당한 탄력의 붓모로 부드럽게 그려져서 좋았어요.

선물하기 딱 좋은 까렌다쉬 크리에이티브 박스🎁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센스짱인간이 되어 보아요.

인스타: https://instagram.com/kitschmond?igshid=MjEwN2IyYWYwYw==

블로그: https://blog.naver.com/kitschmond/223187667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