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보석, Blockx 물감으로 피워낸 마가렛 - 화방넷 커뮤니티

벨기에의 보석, Blockx 물감으로 피워낸 마가렛

샤샤샥 2026. 4. 27.

안녕하세요 샤샤샥미술부입니다^^

오늘은 벨기에브랜드 Blockx 아크릴물감으로 작업한 '마가렛 꽃' 제작기 영상을 들고 왔습니다.

이번 작업은 특별히 제가 평소 써보고 싶었던 프리미엄 화구들을 아낌없이 사용해 봤는데요. 재료의 특징을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정보와 함께 작업기를 공유합니다.

오늘의 지지체 : '피닉스(Phoenix) 캔버스 프레임 세트 (20x20)'

이번 그림의 든든한 바탕이 되어준 제품은 피닉스 캔버스 프레임 세트입니다. 피닉스는 전 세계 캔버스 시장의 표준을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글로벌 브랜드죠. 자체 특허를 받은 젯소 코팅 기술 덕분에 표면이 정말 매끄러운 것이 특징이에요.

그리고 보통 이런 대량 생산 캔버스는 내구성이 떨어지는게 단점이였는데 이 캔버스 프레임세트는 캔버스 자체 내구성도 훌륭하고 액자가 같이 구성되어 있어 작업을 마친뒤 바로 벽에 멋지게 걸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블록스 아크릴 젯소: 밑바탕을 탄탄하고 유연하게 잡아주어 물감이 겉돌지 않고 완벽하게 밀착되도록 도와주는 젯소입니다. 특히 무황변 성질 덕분에 시간이 지나도 황변현상이 생기지 않는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전 이번에 블록스 아크릴물감 세피아 색상을 좀 가미해서 발라 주었는데요. 물을 넣고 개어 봤을때 물과 겉돌지 않으며 아주 쫀쫀한 느낌으로 준비되서 브러쉬에 착 감기는 느낌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본격적인 채색에는 벨기에의 명품, Blockx(블록스) 물감을 사용했습니다. 1865년부터 5대째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블록스는 안료를 돌 롤러로 천천히 갈아 만드는 '스톤 밀링' 공법으로 유명하죠.

블록스 아크릴 물감: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안료의 농도가 높은 느낌이였습니다. 보통 헤비바디 라인에서 느낄수 있는 질감인데, 블록스는 기본라인에서 이정도 질감이라면 첨가물보다 안료의 비중이 높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커버력도 좋았고 발색력도 훌륭했던거 같아요

윈저앤뉴튼 셉터 골드 & 모나크

좋은 물감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그 물감을 전달하는 붓이죠.

셉터 골드 II: 천연 담비털과 합성모의 하이브리드 제품답게, 물감을 머금는 힘이 좋아 꽃잎을 칠할 때 끊김 없이 부드러웠습니다.

모나크: 유화와 아크릴에 최적화된 이 붓은 붓 자국을 최소화하면서도 탄탄하게 힘이 실리는 게 좋았습니다. 그래서 필력을 연습하기에 좋을거 같고 또 좋았던 부분은 바로 세척이 잘 된다는 점이였습니다

보통 아크릴물감을 쓴 붓들이 제일 먼저 망가지는데 이번 작업을 하면서 브러쉬에 아크릴물감이 껴서 굳는 현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작업을 마치며

좋은 재료는 작가의 의도를 화면에 온전히 투영해 주는 가장 좋은 파트너인 것 같습니다. 피닉스의 견고한 바탕 위에 블록스의 깊은 색채를 담고, 윈저앤뉴튼의 섬세한 터치로 마무리한 이번 마가렛 작업!

자세한 제작 과정과 생생한 발색은 위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보석 같은 재료를 찾아 즐거운 작업 이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