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넬리에 소프트파스텔 36색 / 파스텔 카드, 브러쉬 - 화방넷 커뮤니티

시넬리에 소프트파스텔 36색 / 파스텔 카드, 브러쉬

엄민희 2023. 4. 3.

화방넷 페인터즈 활동으로 첫 번째로 소개할 재료는

시넬리에 소프트 파스텔 36색(우든케이스)입니다.

촉감도 색감도 부드러운 파스텔로 여름 저녁 노을을 그려보았어요.

시넬리에소프트파스텔

그동안 파스텔만 단독으로 사용하여 그려본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처음 제품을 받고 뚜껑을 열어 파스텔을 하나 꺼내 보는데 손에 색이 한가득 묻어나더라고요.

입자가 매우 곱고 선명한 파스텔인 것 같았어요.

함께 받은 파스텔 카드는 결이 고운 사포같아서 파스텔 가루를 안정적으로 잘 달라붙게 하더라고요.

중간중간 시행착오들이 있어서 수정을 정말 많이 했는데

파스텔이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색이 끊임없이 계속 올라갔어요.

이 점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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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딩할 때는 처음에는 제공받은 파스텔 붓을 사용하다가 그 다음으로는 손이나 천조각으로도 문지르고

세밀한 부분을 그릴 때는 찰필도 사용하고 파스텔로 꾹꾹 밀어주듯이 그렸어요.

중간중간에 픽사티브를 뿌렸습니다.

36색으로는 조금 모자란 느낌이 있었지만 계속 쌓아가며 그려봤습니다.

그리면서 파스텔을 종이 위에 색칠할 때 나는 소리와 문지르면서 번져가는 색깔들.

손끝으로 느껴지는 촉감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부드러운 색들을 표현해보고 싶을 때 언제든 다시 꺼내보려고요.

제공받은 제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시넬리에 소프트 파스텔 36색(우든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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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색우든케이스

가로 21.5 x 세로 26.5 x 높이 4cm 의 사이즈의 마감이 고급스러운 나무 상자에

길이7cm 지름1cm의 원형 파스텔이 각 12개씩 3줄로 들어가있어요.

최고급 안료로 소량의 바인더만을 혼합하여 인위적으로 압축하지 않고 자연건조하여 만든 수제 파스텔이예요.

손으로 슬쩍 만져도 색이 한가득 묻어나요.

껍질을 벗겨 살펴보니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울퉁불퉁 막대사탕 같아요.

색을 칠하면 가루 형태로 부서지면서 종이 위에 먹히는데

색깔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어떤 색은 딱딱하기도 했고 어떤 색은 밀가루를 압착시킨 것 같은 촉촉함이 느껴졌습니다.

아주 정말 매우 고운 입자로 만들어진 것 같아요.

미색 종이 위에 그리고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짙은 색의 파스텔 카드 위에 발색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파스텔 작업은 주로 색지 위에 그리기 때문에 2가지 버전으로 만들어 상자 안에 붙여두었습니다.

▮시넬리에 파스텔 카드 24x32cm , 360g/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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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져보면 고운 사포같은 질감이예요.

천연 코르크를 입혀 만들었다고 해요.

파스텔 가루가 찰싹 아주 잘 달라붙더라고요!

소프트 파스텔, 목탄, 흑연 같은 모든 건식재료 전용으로 쓸 수 있어요.

베이지색부터 검정색까지 6가지 종류의 색지가 2장씩 있습니다.

파스텔은 가루로 그림을 그리는 거라 종이 위에 색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려면 매끄러운 종이보다는 적당히 울퉁불퉁한 결이 있는 종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얀 종이보다는 색지를 사용하여 그리면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어요.

사포같은 질감이라 파스텔 가루가 보다 빨리 종이 결 사이사이를 촘촘이 매꾸어 주어서 계속 색을 올리니 꼭 물감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파스텔종이

▮시넬리에 파스텔 브러쉬 4,8,12호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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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둥을 사선으로 자른 모양으로 조랑말 털로 만든 매우 부드러운 붓이예요.

붓을 사용하여 블렌딩하면 넓은 면적을 결이 도드라지지 않게 부드럽게 채울 수 있고

또 사선으로 잘라진 끝부분을 이용하면 적당히 세밀한 부분도 가능해요.

매우 부드러워서 파스텔 가루를 종이 위에 잘 퍼지게 합니다.

특히 초벌 색칠할 때 편리했던 것 같아요.

또 지우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붓으로 세게 문지르니까 가루가 털어져 나오더라고요.

파스텔 붓은 처음 사용해 보았는데 색조 화장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시넬리에 소프트 파스텔 전용 픽사티브 4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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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 수지와 알콜성분으로 투명하고(무광) 황변현상이 없는 보호막을 형성하여 작품을 보호해 주는 제품이예요.

그림의 밀도를 높이고 싶어서 그리는 중간에도 뿌리면서 사용했어요.

멀리서 뿌린다고 했는데 약간씩 굵은 방울들이 떨어져서 놀랬지만 정말 금방 마르더라고요.

무광이라 얼룩이 심하게 생기지 않아 다행이었어요.

다른 브랜드보다 냄새가 덜한 것 같아요.

뿌리고 나면 그림이 조금 어두워지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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