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넬리에 오일파스텔 72색으로 명화 모작하기 - 화방넷 커뮤니티

시넬리에 오일파스텔 72색으로 명화 모작하기

비채(viichae) 2024. 4. 11.

안녕하세요. 페인터즈 5기로 활동하게 된 비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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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요. 사진속에 있는 세가지 제품입니다.

📍시넬리에 오일파스텔 72색 세트

📍시넬리에 오일파스텔 패드 340g(24x32cm)

📍시넬리에 오일파스텔 픽사티브 400ml

구스타브 시넬리에가 설립한 Sennelier  본사는 프랑스에 있는데요.  고흐, 고갱, 피카소 등 유명한 화가들의 단골 화방이었다고 합니다. 파리에 가면 꼭 들르고 싶은 곳이에요🤩

Sennelier 시그니쳐인 오일파스텔은  Sennelier 단골 고객이었던 피카소의 요청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더욱 유명한 제품인데요.

오일 파스텔은 이전에 한번 사용해본게 전부라서 생초보자의 입장으로 리뷰해 보겠습니다.!

처음 사용해보는 제품은 모작으로 먼저 손을 푸는편인데요. 오늘은 고흐의 Iris를 모작해보았습니다.

완성되어있는 작품을 모작해보며 평소 안쓰던 색상도 사용해보고, 그림이 완성될 때까지 끊임없이  재료를 탐색해보게되어 조금 더 쉽게 재료와 친숙해 질 수 있는것 같습니다.

일단 시넬리에 오일파스텔은 부드러워요. 크리미한 제형으로 부드럽게 채색되고,

색을 미리 조색해서 채색하는 수채화와달리 종이 위에서 서로 다른색을 블렌딩해가며 완성해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오일파스텔의 텍스쳐를 느껴보실 수 있도록 그림을 좀 더 확대해서 보여드릴게요.

보시면 유화 느낌도 나고 크레파스 느낌도 나지요? 수채화와는 다른 표면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저는 주로 수채화를 사용하다보니 수채화와 비교하며 말씀드리게 되네요.^^

수채화는 화이트 컬러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요. 오일파스텔은 화이트가 정말 필수입니다.

그러다보니 하얀색이 금방 몽땅해졌어요.!

하얀색을 먼저 칠해주고 다른 색을 올려준 후 손으로 블렌딩해주시면 파스텔 톤을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밝은곳에 어두운 색이 묻었을 때도 하얀색을 올려 살짝 가려주고 원하는 색을 다시 덧칠해주니 어두운 색을 가리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색을 블렌딩할 때는 찰필을 사용하셔도 되고 면봉을 사용하셔도 되는데요.

저는 넓은 배경 부분은 손가락으로 블렌딩했고 꽃송이처럼 작은 부분은 면봉을 사용했어요.

너무 세게 문지르면 색이 닦여나가며 벗겨지니 찰필이나 면봉을 사용할 때는 힘 조절을 잘 해서 부드럽게 사용해 주세요!

주의할 점 : 그리다 보니 밝은 바탕색에 어두운색들이 묻어나고 번져서 바탕색을 깨끗하게 유지하기가 어려웠어요. 밝은색 바탕색을 칠하실 때는 손바닥 밑에 종이를 덧대고 그림을 묘사해가거나 바탕을 나중에 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조심해도 묘사에 집중하다보면 손에 묻은 파스텔이 다른데 묻고 번져서 바탕색을 세번은 다시 칠한 것 같아요. (눈물)

채색하다가 더이상 파스텔이 안올라가고 닦여나가기만 할 때는 하루 이틀 지난후에 다시 채색해보세요 :) 시간이 흐른 후 채색하니 기존에 칠해놓은 파스텔이 살짝 마르면서 안올라가던 색들이 올라가더라고요!

그리고 기존에 칠해놓은 색이 아닌 다른색으로 덮고싶은데 기존에 너무 두껍게 칠해서 잘 안올라갈때는 닦아놓은 밑색을 휴지나 면봉으로 최대한 닦아낸 후 살짝 건조 후 채색하고 싶은 색을 올리면 조금 더 잘 올라갔어요.

한호흡으로 금방 완성할 수 있는 그림은 상관없겠지만 묘사가 많이 들어가는 그림을 그릴때는 계획적으로 접근하시면 조금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어요.

종이는 시넬리에 오일패드를 사용했는데요. 그림 앞장에 기름종이가 덧 대어져 있어서 그림 보관에 용이한 점이 좋았어요.

기름종이가 없으면 앞면의 뒷부분에 오일파스텔이 묻어나서지저분해지거든요. 그리고 부드럽게 파스텔이 잘 올라가서 좋았어요.

그리고 다른 종이에도 그려보고 시넬리에 전용 오일패드에도 그림을 그려봤는데요.

확실히 오일패드에 그림을 그리면 더 잘그려져요. ^^;;

너무 요철이 없이 매끈한 종이는 밀도 높게 파스텔이 잘 안쌓이고요. 파스텔이 쌓이는게 아니라 밑색이 닦여나가며 바닥이 드러나더라고요. 시넬리에 오일파스텔로 그릴때는 전용 오일패드에 그릴 것을 추천드려요.!

오일파스텔은 시간이 지나도 건조가 되지 않아 그림 그린 뒤 열흘 정도 후에 픽사티브를 뿌려주면 겉으로 만졌을 때 묻어나지 않고 보존이 용이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넬리에 오일파스텔에는 시넬리에전용 픽사티브를 뿌려주는 게 좋다고 해요.!

그래서 저도 며칠 후에 픽사티브를 뿌려주었어요. 픽사티브 뿌릴 때는 야외에서 뿌리거나 창문을 활짝 열고 뿌려주세요. 냄새가 강하거든요. 저는 창문도 열고 선풍기도 돌려주며 환기를 시켜주었어요.

오일파스텔 72색을 사용하니 조금 더 다양한 색을 가지고 싶네요. 블렌딩을 그때그때 해도 좋지만 직관적으로 색을 사용할 때는 색상이 많을수록 좋은 것 같아요. 사용해 볼 수록 욕심나는 시넬리에 오일파스텔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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