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팔레트를 사용하고 싶다면 이것부터!

윤꽃 2023. 10. 2.

👥 : 작가님이 사용하는 파렛트는 뭐에요?

👩‍🎨 : 파렛트 전에 이것부터 알려드릴게요!

🎨 빈케이스/빈팬

물감을 직접 짜서 넣을 수 있는 네모난 케이스에요.

길이에 따라 짧은 건 하프팬, 긴 건 풀팬이라고 부릅니다 ♡

저는 주로 세르지오와 문교 빈팬을 사용하고 있고, 이 빈팬들이 있어야 제가 사용하는 파렛트를 만들 수 있어요😊

🎨 문교 빈 케이스 파렛트 48색

빈팬에 물감을 짜고 잘 말렸다면 빈팬(빈케이스)을 파렛트에 넣어줍니다.

빈팬 파렛트는 다양한 브랜드로 구매하실 수 있고, 저는 가장 많은 물감이 들어가는 48색을 사용해요.

저는 자주쓰는 물감을 긴 풀팬에 넣기 때문에 제 파레트는 44색이에요 !

사진 촬영할 때마다 소품으로도 종종 사용할만큼 너무 예뻐요🫶🏻

물감도, 팬의 길이도, 물감의 위치도 언제든 편하게 조립식으로 바꿀 수 있어서 중간에 새로운 물감을 구입하더라도 괜찮아요😆

또, 고체케이크 형태로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고체물감을 넣을 수도 있고요.

이렇게 만든 팔레트들은 수업은 물론, 온라인클래스에서도 키트로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답니다❤︎

무게도 가볍고 크기도 컴팩트한 편이라 이동하며 채색하기에도 좋아요.

일단,, 예쁩니다💗

예쁨으로 이미 쓸모를 다했는데 활용도까지 높아요.

나만의 예쁜 파렛트를 찾고 계신다면 꼭 추천드려요 :)

🌿 Tip

- 물감은 서늘한 그늘에서 3일 정도 굳혀서 사용해주세요.

- 물감 사이 빈칸에 자석빈팬 등을 넣어 사용공간을 확장할 수 있어요.

🖼️ 그림과정

그림을 완성하는 과정도 함께 소개해볼게요.

저는 주로 미니멀한 그림들을 자유롭게 그리는 편이지만, 프로젝트나 목적이 있는 그림을 그릴 땐 꼭 러프스케치부터 시작하는 편이에요.

간단한 연필 스케치 또는 아이패드 드로잉으로 완성작 느낌에 가깝게 구도를 잡곤 해요.

❤️러프스케치(연필, 디지털드로잉) > 연필스케치 > 밑색 > 음영 > 세부묘사 > 화이트

그림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적어보자면 이런 순서랍니다 :)

하지만 요즘은 채색과정에서 약간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어요.

저는 같은 방법으로 오랜 기간 그림을 그려왔지만, 그 때 그 때 더 효율적이고 좋은 방법이 있다면 얼마든지 수정하는 편이에요.

요즘은 꽃이나 그림의 한 파트를 먼저 잡고 완성까지 그려내는 방식으로 채색하고 있어요.

마지막 묘사와 화이트 단계를 제외하고는 거의 완성에 가깝게 그린 뒤, 주변에 새롭게 채색하는 부분과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만 톤을 맞춰주곤 해요.

마무리 단계에서 부족한 디테일을 잡고 화이트로 끝내면 더 빠르고 조화롭게 그림이 나오는 것 같아요😊

화이트까지 예쁘게 넣고나면 테이프를 떼어내고 완성!

빈팬 팔레트를 이용해 제가 좋아하는 컬러로만 구성한 그림이라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그 때 그 때 좋아하는 컬러가 생기면 원하는 컬러로 팔레트 구성을 바꿀 수도 있고, 자석 빈팬 등을 활용해 더 많은 색을 넣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특히 좋은 것 같아요.

빈 케이스 팔레트로 나만의 예쁜 팔레트를 완성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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