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후 브러시 마카 120색, 색을 고르는 재미까지
오후후 호놀룰루 브러시 마카 120색
꼭 피크닉을 나가야 할 것 같지 않나요?
손잡이가 윗부분, 크로스로 맬 수 있는 어깨끈도 함께 있어요.
돗자리 들고 꼭 야외 드로잉을 나가야지. 다짐하게 합니다. :)
호놀룰루 브러시 마카는 이름처럼 브러시 타입의 촉을 가지고 있어 선을 그리는 것부터 면을 채우는 것까지 한 펜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가볍게 선을 그으면 얇은 선이 나오고, 힘을 주어 눌러 사용하면 굵은 선을 만들 수 있어서 드로잉할 때 선의 변화를 주기 좋습니다.
저는 마카를 사용할 때 한 가지 색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기보다는 여러 색을 겹쳐서 색을 만들어가는 편인데요.
120색 세트의 장점은 바로 이런 작업을 할 때 드러나는 것 같아요.
색을 직접 섞지 않아도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색들이 충분히 들어 있어서 원하는 색을 골라 바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120색을 한 번에 펼쳐놓으면 색을 고르는 것 자체가 꽤 재미있습니다.
마카 그림을 시작해 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렇게 다양한 색을 한꺼번에 경험해 보는 것도 좋겠죠.
마카 드로잉의 시작은 선부터 마카로 그림을 그릴 때 컬러링만큼 중요한 것이 밑그림과 외곽선을 잡는 일이죠.
이번에는 오후후 파인 라인 드로잉 펜도 함께 사용해봤어요.
이름 그대로 가는 선을 표현하기 좋은 드로잉 펜인데, 마카를 칠하기 전에 형태를 잡거나 세부적인 선을 표현할 때 함께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특히 마카는 색을 채우는 과정에서 그림의 분위기를 빠르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선을 먼저 정리해두면 작업하기가 훨씬 편해요.
저는 가는 선으로 형태를 잡은 뒤 마카로 색을 넣고, 필요한 부분에는 다시 드로잉 펜으로 선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사용해봤습니다.
선 → 마카 → 다시 선
이렇게 작업하면 마카 특유의 시원한 색감과 펜 드로잉의 섬세한 느낌을 함께 살릴 수 있어요.
마카를 제대로 써보려면 종이도 중요하죠
그리고 마카를 사용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종이입니다.
이번에는 오후후 마커 패드에 함께 작업해봤어요.
마카는 일반 종이에 사용하면 번짐이나 뒷비침 때문에 종이 선택이 생각보다 중요하거든요.
특히 여러 번 색을 겹쳐 칠하는 작업이라면 마카의 발색뿐 아니라 종이에 색이 어떻게 올라가는지도 살펴보게 됩니다.
위)색을 올렸음에도 비침이나 스며듬이 없는 마커패드 VS 아래)일반250g 스케치북
마커 패드에 직접 사용해보면서 색을 칠해보고, 색을 겹쳐보기도 했어요.
120색이라는 많은 색을 가지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색 테스트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이럴 때 전용 패드가 있으니 마음 놓고 이것저것 시험해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120색이면 이런 재미가 있어요
사실 색이 많다고 해서 꼭 좋은 그림이 되는 건 아니죠.
그런데 색이 많으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는 것은 확실한 것 같아요.
특히 저는 색연필을 함께 사용하는 걸 좋아해서 마카로 전체적인 색을 먼저 깔아준 뒤 색연필로 디테일을 더하는 방식도 자주 활용합니다.
마카는 넓은 면을 빠르게 채우고 색의 분위기를 잡기에 좋고, 색연필은 그 위에 조금씩 색을 쌓으면서 질감이나 세부적인 표현을 더하기 좋거든요.
그래서 저에게는 마카가 그림의 색과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또 하나의 도구랍니다.
:함께 사용한 세 가지 도구
오후후 호놀룰루 브러시 마카 120색
오후후 파인 라인 드로잉 펜
오후후 마커 패드
마카 하나만 소개하는 것보다 실제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생각하면 세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이유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 같아요.
선을 그리고, 색을 고르고, 면을 채우고, 필요한 부분은 다시 선으로 정리하고.
마카를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가볍게 드로잉을 시작해 보기에도 좋고, 저처럼 다른 재료와 마카를 함께 사용하는 분이라면 여러 가지 방식으로 활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