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후 호놀룰루 브러쉬마카로 고양이 그림 그리기
오늘은 오후후 호놀룰루 브러쉬 마카로 우리 냥이 세마리를 그려보았답니다.
무려 세 점이나 그려보았는데요,
짧은 시간에 세 장이나 그릴 정도로 폭 빠져서 그렸지 모에요.
[미술 재료]
• 종이 : 오후후 마카패드
• 라인펜 : 오후후 파인라이너 펜
• 마카 : 오후후 호놀룰루 브러쉬 마카
[첫번째 그림] 세모
오후후 미술재료로 가장 먼저 그린 냥이는
얼마전 고양이 별로 돌아간 나의 사랑스런 '세모'를 그려봤어요.
세모는 평소에도 곰돌이 방석에 누워
자신의 애착인형을 안고 자는 걸 참 좋아했어요
어떨 땐 내게 미술이라는 재능이 있다는 게 참 고마울 때가 있어요.
한 평생 나와 함께 한 고양이들과의 이별앞에서
마냥 슬퍼하고 괴로워하기 보다
함께했던 순간순간의 소중하고 행복했던 조각들을
이렇게 다른 형태로 다시금 꺼내어 놓을 수 있기에,
저는 오늘도 종이를 펼칩니다.
연필로 가볍게 스케치 후
오후후 파인라이너펜으로 선을 그려줬어요.
저는 가장 얇은 0.05 굵기로 그려줬어요.
이번 그림은 잘 그려야겠다는 욕심없이 마음편히 그리고 싶었는데,
정말 컬러링 하듯이 슥슥 편안히 채우기만 해도 분위기가 살아나는 거 같아요.
세모의 살짝 뜬 눈이 킥인데,
잘 살린 거 같나요? ㅎㅎ
[두번째 그림] 망까
세모 그리고 나서 너무 재밌어서 바로 이어서 망까도 그렸어요
뱃살의 살색 처럼 아주 연한 색을 칠할 때는
순간 종이가 알코올에 젖어서 색 자체가 진하게 나오는 거라 착각할수도 있어요.
마르고 나면 원래 제 색이 나오니 걱정 않고 칠해주시면 됩니다.
역시나 오후후 파인라이너로 라인 잡아주고 채색 들어가요.
까만고양이라 빛에 따른 털의 결을 살려주면 재밌을 거 같아서
러프하게 삭삭- 터치감 넣어주었어요.
마지막으로 천 그려주고 완성 :)
확실히 마카는 러프한 터치감을 살려주는 것도 너무 재밌네요
[세번째 그림] 네모
망까까지 그리고 나니
네모가 서운해할 거 같아 네모도 그려줍니다.
네모는 욕심을 좀 내봤어요.
정원속에 숨어있는 네모를 그려보았는데요,
이번엔 색연필로 라인을 연하게 잡아주고 채색 들어갔어요.
연한색 부터 먼저 칠해주고,
어두움을 잡아주며 라인 정리 해줬어요.
외곽으로 갈수록 러프한 터치감 살려주고 완성 했어요 :)
디테일컷들 보고가세요
그림 그릴 때엔 재료의 특성을 살리는 것도 재밌는 표현 방법인데요,
이번 그림엔 마르지 않았을 때 한 톤으로 자연스레 이어지는 부분과,
라인 하나하나에 경계선을 살려주어 터치감이 느껴지는 부분
둘다 표현해보았어요.
특히 외곽 부분 쪽엔 경계선을 더 많이 살려주었어요
오후후 호놀룰루 마카는 듀얼 팁으로
한 쪽은 부드러운 브러쉬팁, 다른 한 쪽은 넓은 치즐 팁으로 구성되어 있어 쓰임새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좋았어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알코올 마카의 특성 중 하나가
마르지 않았을 때 게속 이어서 쓰면 경계선 없이 자연스레 톤이 이어지는데,
저는 대부분 1차 톤 깔때에는 이어서 채색을 하며 경계선 없이 그려준 후, 2차 묘사 때 고양이 털 질감 표현할 때와
세번째그림의 외곽 부분 표현할 때 터치감을 살리며 채색했어요.
마카패드가 정말 신기했는데요,
특수처리로 뒷면에 색비침이 없어요! 대-박
이상 오늘도 즐거운 미술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