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냐 아크릴물감 20ml 세트 (24색) - 화방넷 커뮤니티

조소냐 아크릴물감 20ml 세트 (24색)

디셍 2023. 6. 28.

정말 오랜만에 캔버스에 아크릴물감으로 작업해보았습니다.

아크릴과슈로도 불리는 조소냐 아크릴물감을

사용해 보았어요🎨🎨🎨

아주 예전에 낱색으로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 세트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적절한 용량의 20ml 세트가 귀여운 미니 화구통 모양의

아뜰리에 박스에 담겨있어 보관과 휴대하기에

너무 좋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캔버스에 젯소로 밑작업을 먼저 해주었어요. 

단조롭지 않은 텍스쳐를 위해

도톰하고 거칠게 밑작업을 해주었습니다.

화홍의 아크릴 붓 세트도 함께 준비해줬어요. 

끝이 둥글고 납작한게 아크릴 물감을 칠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물감의 뚜껑을 열면 하나하나씩 씰링이 되어있었는데

수입 과정에 따라 씰링이 없을 수도 있다고 해요.


처음 물감을 짜보았을 때 느껴진 질감은

다른 아크릴물감에 비해 묽은 편이었어요.

묽은 질감이 조색하기에 용이해서 좋았지만 채색을 할 때

도톰함 없이 너무 얇게 발려 덫 칠하느라

손이 많이 가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걱정과는 완전히 다르게 원하는 만큼

충분히 두께를 쌓으며 작업할 수 있었어요.

도톰하고 불투명하게 잘 발려 여러 번 덫 칠하지 않아도 되며

건조도 빠른 편이라 신속히 작업하기 너무 좋은 재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점은

건조 후 광택이 없는 점이었어요.

표면이 아주 매트하면서 벨벳같이 포근하게 건조되는

그 질감이 너무너무 좋아서

바니쉬를 바르지 못하고 있답니다😭

바니쉬를 바르면 이 질감이 사라질까 봐....

조소냐는 오랜시간 변색이 되지 않는 물감이라고 하니

믿고 좀 더 버텨보겠습니다:)

기본색이지만 방방 뜨지 않는 차분한 컬러들이

많이 구성되어 있어 24색만으로도

다양한 색감들을 구현하실 수 있습니다.

캔버스에 물감을 도톰하게 올리며

색과 색을 블랜딩 하는 작업이 굉장히 흥미로웠으며

이러한 텍스처와 터치들이 그림의 분위기를

더 깊이 있게 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색을 하다 보니 화이트 컬러를 굉장히 많이 사용하게 돼서

화이트는 대용량으로 구비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너무 흥미로웠던 캔버스에 아크릴물감 작업😆

조소냐 아크릴물감이어서 더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어요👍🏼

https://www.instagram.com/dseng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