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화 그릴 땐 골덴 아크릴 그라운드로 밑작업하기!
안녕하세요. 조잉츄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예전부터 사용해보고 싶었던 소프트파스텔로 맛있는 연어회를 그려봤습니다.
약 1년전에 처음 소프트파스텔을 구매하고 가루 날림 걱정… 종이 고민을 하다 완전 까먹고 있었는데
페인터즈 적립금으로 뭐 살지 고민하다 화방넷 찜❤️에 있던 골덴 아크릴 그라운드 파스텔용을 발견해서 드디어 소프트 파스텔화 를 그려보기로 했어요!
요 그라운드는 소프트 파스텔이나 목탄 등 부서지기 쉽고 가루날림이 많아 종이에 잘 밀착이 되지 않는 재료의 밑바탕용으로 사용하는 아크릴 프라이머 입니다😀
용량은 473ml와 946ml 이렇게 두가지가 있는데 저는 처음 사용해보는 재료라 작은 사이즈로 골랐습니다.
이 제품은 유성 아크릴릭에 고운 모래가루인 실리카가 혼합되어 거친 질감의 바탕표현이 가능합니다.
소프트 파스텔처럼 가루로 된 미술재료들은 요철이 없는 매끈한 바탕에서는 가루가 정착이 잘 되지 않아 그리기 힘들기 때문에 거친 결을 가지고 있는 종이에 그려야 한다는데
요 그라운드는 종이, 캔버스, 나무 등 어떤 표면에도 사용이 가능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그라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농도가 너무 짙어 붓자국이 많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20~40%의 물을 섞어 농도를 낮춰 사용하라고 해서 일단 빈 요거트 통에 나이프로 덜어줬습니다.
물을 조금씩 추가하면서 제가 원하는 농도를 맞춰주는데
저는 약간 묽게 여러번 덧칠하고 싶어서 1:1비율로 혼합하여 4번 덧칠해줬습니다.
(🌟건조 후 덧칠!)
또한 , 220g의 켄트지에는 1:1 비율로 덧칠의 횟수만 달리해서 칠한 후 집에 있는 건식재료들을 종류별로 테스트해봤습니다.
보이시나요????
1번이라도 바른 부분과 아예 안바른 부분의 발색의 차이!!!!!!
(맨 오른쪽의 젤 하얀 부분은 한번도 안칠한 기본종이입니다)
아니 이건 뭐랄까 직접 딱 사용해봐야 부드럽게 발색되는 그 느낌을 아실 것 같아요!
걍 건식재료들이 종이의 거친 표면덕에 쓰~윽 안료들이 갈리면서 스무스하게 칠해지는데 완전 중독성있는 느낌이에요!
저는 이번에 라말리 종이에 그림을 그릴거라 이 종이에도 테스트해봤는데 라말리는 수제종이가 종이결이 거친편이거든요?
근데 그라운드 바른 부분은 그 직조느낌의 거친게 아니라 아주 고운 사포 느낌으로 쫙 코팅이 되어 그라운드 비율이 높을수록 흰 부분이 보이지 않고 부드럽게 잘 칠해졌습니다.
🍣연어회 그리기 – 과정
소프트 파스텔화는 제대로 그리는게 처음이라 뭘 그릴지 넘 고민이 되더라구요.
역시 새로운 재료로 그릴땐 정물화? 파스텔화는 역시 풍경화?
요런 고민을 하다가 나름 두가지를 충족할 수 있는 연어회를 그리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제가 젤 좋아하는 연어집인데 최근에 먹고 또 감동 받아서😗)
스케치는 파버카스텔 파스텔 연필로 쓱쓱 그려줬습니다.
먼저 젤 밝은 노란색으로 1차 스케치 후, 주황색과 연두색으로 2차 스케치했습니다.
라말리종이는 폭신하고 결이 거칠어 연필이나 유성색연필로 그렸을 때 힘을 주지 않으면 발색이 연하고 종이 결에 심이 계속 걸렸는데, 골덴 그라운드를 발라주니 발색도 진하고 티끌 걸림도 1도 없었습니다👍
이제 발색만 하고 묵혀두었던 시넬리에 소프트파스텔 open!
오돌토돌한 결 덕에 정말 더 부드럽게 잘 발색이 되고 선풍기를 틀고 작업을 했는데도 가루가 종이에 잘 안착이 되어 날리지 않아서 넘 좋았어요😘
연어의 맛을 생각하며 대충 색들을 혼합해서 칠한 후 면봉으로 쓱쓱 문질러줬는데
부드럽게 색들이 잘 섞이고 파스텔이 종이에 딱! 붙어 발색도 선명하게 잘 보였습니다.
배경은 면적이 넓기 때문에 2가지 색을 사용해서 칠한 후 스펀지 나이프를 사용해서 쓱쓱 문질러줬습니다.
그런데 그라운드를 바른 종이가 고운 사포 느낌이라 파스텔을 쓱 바르면 생각보다 가루가 많이 나와서 이렇게 종이에 문질러서 밀착시켜도 가루가 많이 남더라구요?
가루 버리러 가기엔 귀찮아서 그냥 제가 평소에 사용하는 지우개 가루 청소기를 살짝 띄워서 그림을 쓸어줬더니 여분의 가루를 쫙 빨아들여 이번에 그림을 그리면서 야무지게 사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밑색부터 쭉 칠해줬는데
wow… 발색 장난 아니져? 파스텔을 한 3번 이상 올린느낌이지만 1번씩만 칠했어요! (그림자 제외)
여러번 덧칠한 듯한 묵직한 느낌 넘 맘에 들어요🫶
시넬리에 소프트 파스텔이 좋긴했지만 이렇게 원샷 원킬 느낌은 아니였는데…🫢
파스텔용 그라운드로 밑작업한 후 사용하니까 재료의 장점이 200% 업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묘사할 땐 연필형의 파스텔을 사용하니까 섬세하게 묘사하기 넘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핫핑크 컬러를 톡톡 올려주니까 그림이 화사한 느낌이 들어 더 맘에 들었어요!
소프트파스텔은 어두운색 위에도 밝은색이 선명하게 잘 올라가서 묘사하기 넘 좋았어요.
색들을 콕콕 찍어주고 필요에 따라 부분적으로 섞어주면 내 취향의 색감연구하기에도 넘 좋은 재료인듯 싶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연어뱃살까지 기름진 느낌으로 열심히 그려줬습니다.
나머지 연어와 레몬까지 그려주면 거의 완성!
근데 뭔가 허전해서 마무리로 화이트로 포인트를 넣어 좀 더 화사한 느낌으로 찐 완성했습니다😚
🍣연어회 그리기 – 완성
가루안료인 파스텔로만 그림을 그렸기 때문에 장시간 보존을 위해 픽사티브로 표면의 마감처리를 했습니다.
픽사티브를 뿌릴 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서 뿌린 후 마르면 3~4번 반복작업하는게 좋습니다.
소프트 파스텔로 그린 연어회🍣
골덴 파스텔용 그라운드 덕에 파스텔의 매력을 잔뜩 느낄 수 있어서 넘 즐겁게 그렸어요!
가루날림이 넘 걱정이 되어 매트에 큰 화판까지 깔고 나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시작했는데
(더워서 선풍기는 포기못했어요🥲)
그라운드의 거친 표면덕에 가루가 종이에 잘 안착이 되어 의도치 않은 번짐도 없었고 더욱 선명한 발색으로 손쉽게 그릴 수 있었습니다.😚😚😚
종이뿐만 아니라 캔버스, 나무 등 다양한 표면에도 활용할 수 있고, 물과 섞어 원하는 농도조절도 가능해서 내가 그리고 싶은곳에 내가 표현하고 싶은 질감으로 자유롭게 그릴 수 있을 듯 싶어요🙌
밑작업 하나만으로 선명한 발색과 부드럽고 쉬운 표현이 가능해서 역시 밑바탕이 중요하다는걸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소프트 파스텔화를 그릴 때 종이 고민이 된다면!!!
다른 고민말고 요 파스텔용 그라운드 완전 강추해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