갬솔로 유화를 그려보자.
유화할 때 갬솔 써봤어?
초보자도 쓰기 쉬운 무취 솔벤트 갬솔 사용 후기
갬솔(Gamsol)은 미국 유화 재료 브랜드인 갬블린(Gamblin)에서 만든
무취 미네랄 스피릿(OMS, Odorless Mineral Spirits)입니당!
유화를 그릴 때, 물 대신 사용하는 ‘용해제(솔벤트)’ 중 하나로,
붓 세척, 물감 희석 등 다양한 경로로 쓰여요!
갬솔은 기존의 테레빈유나 일반 화이트 스피릿보다
냄새가 거의 없고, 인체 유해 성분이 적은 게 큰 장점인데요!
그래서 갬블린은 갬솔을 ‘화가들이 믿고 쓸 수 있는 안전한 솔벤트’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갬솔로 그림을 그려보자
오늘 그림은 고양이도 아니고 해달이 아고, 수달을 그려봤습니다.
참고로 해달은 보노보노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밑그림을 그려줍니다. 수달의 삐뚤어진 기울기를 놓치지않을건데요.
채색하면서 바로 기울기 놓쳤습니다.
다시 형태 잡아갑니다.
원래는 알록달록하게 배경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숲으로 그를 보내주었습니다.
역시 있어야할 곳에 있어야 아름다울 수 있는건가요?
자, 조심스레 털을 뽑습니다. 만약 여기서 실수한다면, 제가 제 스스로 제 머리털을 뽑을 거 같아요.
완성했습니다. 저는 참 귀여운게 좋습니다. 세상은 너무나도 가혹하거든요. 귀여운거만 보고 살고 싶습니다.
참고로, 갬솔 관리법에 대해 몇 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유통에 갬솔을 부어 사용하시다보면, 물감 찌꺼기가 생기게 됩니다.
과연 이 찌꺼기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1. 물감 속 안료 가루
유화 물감은 ‘기름 + 안료(색 입자)’로 만들어져 있어요.
붓을 갬솔이나 화이트 스피릿에 씻으면 이 안료들이 떨어져 나와 용액 속에 퍼지게 되는데,
그중 무거운 입자들은 밑으로 가라앉아 바닥에 남아요. 이게 바로 회색 또는 컬러 섞인 찌꺼기의 핵심!
2. 굳은 린시드 오일(기름 성분)
기름 성분은 산소를 만나면 점점 굳는 성질이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뻑뻑하게 말라붙어요.
이것도 함께 쌓이면서 바닥에 덩어리진 찌꺼기를 형성하게 되는 거죠.
3. 붓털, 먼지 같은 작업 중 오염물
작업하면서 붓에서 빠진 털이나, 캔버스에서 묻어나온 먼지들도 함께 포함돼요.
그래서 찌꺼기를 보면 가끔 작은 털이나 섬유 같은 게 섞여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갬솔 관리 꿀팁
1. 일단 하루정도는 가만히 둔다. 밀도에 따라 안료 찌꺼기는 가라앉고, 가벼운 기름은 둥둥 뜨게 되면서
2층을 형성하게 되거든요.
이때 아주 샤샤샥 얍샵하게 위에 있는 맑은 기름만 다른 통에 부어줍니다.
그리고 바닥에 가라앉은 찌꺼기는 키친타올같은것으로 닦아서 쓰레기통에 버려줍니다.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려주셔야하는데요. 하수구에 버리면, 환경오염됩니다......살려줘...환경...
오늘 포스팅은 이렇게 갬솔로 그림도 그려보고
물감 찌꺼기 정리와 관리 팁에 대해 함께 알아봤어요!
유화는 재료도 중요하지만, 작업 환경을 깔끔하게 유지하는 습관도 정말 중요하답니다.
모두들 해피 그림 생활~~~ ㅎㅎㅎㅎㅎㅎㅎㅎ
미디엄에 대해 더 알고싶으신 분들은 아래 블로그에 더 있어용~!
놀러와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