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색연필의 제대로 된 맛 까렌다쉬 루미넌스 6901 - 화방넷 커뮤니티

고급 색연필의 제대로 된 맛 까렌다쉬 루미넌스 6901

찌읏 2024. 6. 29.

더 자세한 리뷰는 유튜브 채널 hey찌읏jjiet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게시물은 저도 처음으로 해보는 색연필 리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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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재료는 까렌다쉬 루미넌스 6901   유성색연필 76색 + 블랜더 2자루 세트입니다.

색연필은 아주 예전에 작고 10개 미만인 색으로 발색이 잘 안 되는 걸 섞어 쓰느라 고생했던 거 이후로 처음이라 이 엄청난 업그레이드에 마치 출세한 거 같고 좋네요😎

저는 까렌다쉬를 고체과슈로 먼저 접해서 색연필을 이렇게 여러 라인으로 전문적이게 다루고 있는 브랜드인줄 몰랐어요!

연필이란 뜻에서 착안한 이름을 가진 까렌다쉬 회사는 스위스의 필기구 및 명품 액세서리 제조사라고 해요.  제품의 질을 최고로 유지하도록 워크샵도 열어 약 90명의 장인들을 통해 연구 개발을 꾸준히 한다고 하는데요. 

루미넌스 6901은 그런 연구의 결과가 빛나는 최고의 내광성을 자랑하는 유성색연필 라인입니다. 

고품질의 안료를 사용하여 진하게 발색되는 색상 표현에 집중시킨 제품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ASTM-6901 인증을 받았다고 해요. 

ASTM-6901은 미국 재료시험 협회로 인증 받으려면 모든 색상의 등급이 높아야 하는데 유일하게 충족한 회사라고 하니 쓰기 전부터 제품력에 어지간히 자신 있지 않을까 예상을 해봤어요. 나무위키에서도 이 색연필을 100년이 지나도 색이 변하지 않는 색연필이라고 한마디로 설명하더라구요.

루미넌스 6901은 내광성 뿐만 아니라 국제 산림 관리 위원회(FSC인증)의 인증을 받은 최고급 삼나무를 사용했다고 해요. 그래서 상자를 열자마자 삼나무 특유의 향이 은은하게 나는데요.

 

손잡이나 쿠션용으로 붙여둔 스폰지까지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고급 색연필 라인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그래서 자루당 가격도 꽤 비싸요. 공식홈에선 6천원이라 명시되어 있는데 화방넷에선 4천원에 판매되고 있네요.

루미넌스6901,발색

루미넌스 6901의 발색은 이렇구요. 색 구성이 시넬리에 오일파스텔 처음 봤을 때랑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 둘의 공통점은 합성 안료가 아닌 고품질의 안료를 사용하는 제품이라 따뜻한 색감들이 더 세분화해서 구성되어 있단 점이었어요.(어디까지나 제 추측입니다!)

76색이나 되어 색이 다양하게 분류가 되어 있는데 그 중엣도 파스텔류의 색이 세분화되어 있어서 동화같은 색감을 쓰거나 인물화를 그리는 분들이 중간색을 다양하게 쓸때 좋을 거 같았어요.

비교발색

파버카스텔 컬러그립 라인에 비하면 뭉침없이 시원하게 발리고 문화 색연필에 비하면 훨씬 부드럽게 잘 블랜딩 됐어요.

비슷한 고급라인인 프리즈마에 비하면 부드럽단 느낌은 덜 하지만 굉장히 매끄럽게 발리며 덜 무르고 단단한 편이라 쉽게 닳지 않는 편이랄까요? 채도도 개인적으론 조금 더 높은 거 같았어요.(어디까지나 제 소감입니다.)

각이 없어서 손이 편하고

색 이름과 번호가 선명하게 각인되어 있어서 색을 빨리 구분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풀블랜더

그리고 이 세트의 특징 중 하나인 풀블랜더Full Blender는 무색의 오일과 왁스로 만들어진 스틱으로 바니쉬와 비슷한 역할을 해요.

방수 코팅, uv차단과 색감 보호, 광택을 낸다고 하는데요. 블랜딩도 겸하고 있으니 신통방통한 제품 아니겠어요?

보시는 것처럼 색연필을 사용하다보면 매끄러운 종이더라도 그 사이에 하얗게 점처럼 종이의 결?이 생기기마련인데 풀 블랜드는 보시는 것처럼 그 사이를 매꿔주며 그림의 밀도를 촘촘하게 높여줘요.

딱 피부에 쓰기 좋은 뮤트한 중간 색들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서 포인트색과 피부 사이를 다양하게 매꿔줬는데요. 사진상에서도 다양한 색이 빼곡하게 여러겹으로 잘 쌓인게 보이죠?

발색도 시원시원하고 블랜딩도 잘 되는 편이라 배경이나 피부같은 넓은 면을 칠할 때 색을 내느라, 묘사 하느라 손 아프고 팔 아플 일이 전혀 없었답니다. 10색의 색연필만 쓰던 제겐 이게 정말 혁명과 같은 사용감이었어요. 물론 잘 쌓이는 만큼 묘사도 너무 잘 되구요.(속눈썹 모양 다듬을겸 흰 팬 옆으로 흰색 색연필로 칠했는데 이게 조금 투명할지라도 발색이 되더라구요. 진짜 신기했어요. 이정도 발색까지 되는구나!)

그리고 잘 발리는 편인데도 많이 무르지 않고 단단한 편이라 색연필이 쉽게 닳지 않으니.. 세이브까지 되는 느낌? 그거 아시죠, 비싼 재료가 팍팍 닳으면 이게 제품력이야 하면서도 아까워서 눈물 찔끔 나는 거. 그 점까지 보완되는 느낌이라 이거 진짜 좋구나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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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색연필은 이런 거구나 제대로 맛 보여준 까렌다쉬 루미넌스 6901.

정말 기분 좋은 경험이었어요.

생산 및 공급 시스템에서 지역 상생을 하려 노력하고, 폐기물 분리 및 재활용을 개선하여 물과 에너지의 사용까지 줄이는, 지속 가능한 생산 방법을 마련해 환경까지 생각한다니 더 호감이지 뭐예요?

제대로 된 색연필을 사용해보시고 싶으셨던 분들!

제가 자신있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