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 동양화 그리기 세트>로 동양화 입문하기 - 화방넷 커뮤니티

<길상 동양화 그리기 세트>로 동양화 입문하기

안성원 2025. 9. 29.

한류가 세계적인 주류가 된 요즘 동양화의 관심도 부쩍 높아졌다고 해요. 

동양화나 민화 그림을 보고 있자면 나도 한번 그려볼까? 하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어떤 건지 살짝 경험해 보려 해도 낯선 재료라 어떤 걸 사야 할지 막막한데, 화방넷에 딱 필요한 게 있더라고요.

길상과 화방넷이 콜라보해 만든 < 길상 동양화 그리기 세트>

세트 박스속에 구성품들을 살펴볼게요.

길상 안채 24색은 사각 사기 용기에 담겨있어 바로 붓과 물만으로

그릴 수 있는 형태라 가루를 물이나 아교에 섞어 개어 쓰는 분채에 비해 아주 색상표를 만들어보니 색마다 약간씩 투명도와 질감이 다릅니다. 

색상표를 만들어보니 색마다 투명도와 질감이 조금씩 달라요.

같은 갈색 계열인데 대자(10)는 탁하고 색이 두껍게 발리는데 비해 초자(22)는 투명하고 얇게 발려 비교가 돼요. 

백군(21), 화백녹(5), 백녹(49)은 호분(흰색)이 섞인 느낌의 불투명한 색으로 다른 물감들보다 은폐도가 높습니다.

물감의 발색 정도를 알아보려고 화선지를 두꺼운 종이에 붙인 

시키시, 얇은 화선지, 수채화 중목​ 세 가지 종이에 물의 양을 달리해 
테스트를 해봤어요.

물의 양이 많아질수록 역시 화선지가 퍼지는 느낌이나 분위기가 좋은 걸 알 수 있었어요.

시키시는 물이 많이 번지지 않아 외곽선이 깨끗하게 쉽게 그려져 
초보자도 크게 실수하지 않는 안정적인 작업이 될 것 같아요.

길상 동양화 그리기세트에는 세 가지 붓이 들어있어요.
면상필은 선과 세밀한 부분을 칠할 때, 
채색필은 채색할 때 제일 자주 쓰는 붓이고, 
평필은 배경을 칠할 때 사용하면 자국이 덜 남아 좋아요.

저는 동양화 그리기 세트에서 특히 초급자를 위한 안내서가 참 좋았어요.

견본이 있으니 밑그림 걱정 없이 바로 물감을 사용해 볼 수 있어 좋았어요.

길상 동양화 그리기 세트와 함께 사용해볼 길상 채미먹 안채물감도 소개해볼게요. 

길상과 고매원이 콜라보로 만든 채미먹 안채 20색 고체물감은

고매원의 고급 유연묵인 홍화먹과 길상의 고급 안료로 만들어졌어요. 

채미먹 안채 20색는 동양화 세트의 안채물감 24색과 비슷한 색도 있지만 먹이 첨가된 색이라 전체적으로  채도가 낮은 색감이에요.

안채물감과 채미먹 안채물감의 차이는 물의 양에 따라 확연히 달라지는데 안채물감 군청(7)은 물의 양을 달리해도 많이 진해지지 않는 반면

채미먹 안채물감 묵자(310)는 농담의 차이가 큰 걸 알 수 있어요.

먼저 손풀기를 위해 선연습을 해보며 붓과 화선지와 친해지는 연습을 해볼게요. 

길상 동양화 그리기 세트에 들어있는 샘플 하나를 따라 그려보겠습니다.

가는다란 선을 그릴거니 면상필을 준비하고 밑그림 위에 화선지를 붙여 따라 그려요. 

원본 그림을 잘 살펴가며 선을 긋습니다. 

붓을 두 개 준비합니다. 전 동양화 붓이 없어서 물칠용 붓은 

일반 둥근붓을 사용했어요. 

물감으로 칠하고 나서 물만 칠한 붓으로 색을 펴주면 돼요. 

견본을 보며 차분히 색을 칠해줍니다. 

복숭아 가운데 밝은 부분은 호분(12)으로 깨끗하게 정리해요. 

설명서를 따라하기만 했는데도 비슷하게 잘 나왔어요.  

이번에는 두꺼운 시키시에 아교칠을 두번하고 채색화를 그려볼게요. 물 100g에 물아교 3g을 섞었어요.

밑그림은 연필로 그리는데 지우개질을 너무 세게하면 종이가 손상되니 되도록 연하게 그리고 많이 수정하지 않도록 합니다. 

부드러운 느낌으로 그리려고 먹으로 선을 긋지 않고  초자(22)로 그리고 진한 동공만 흑(11)을 사용했어요.

면상필로 그리니 아주 세밀한 부분도 정말 깨끗하게 잘 그려져요. 

머리카락은 투명하게 표현하려고 묵액으로 한 올 한 올 그려주었어요. 

선이 마르고 나면 율피차(30)와 채미먹 먹황토(302)를 칠해줘요.

피부 표현은 홍매(29)에 호분(12)과 약간 노란빛이 돌게 
선광황(3)을 섞어 칠했습니다. 

피부나 머리 같은 넓은 부분은 채색필로 칠했어요. 붓끝이 가지런해 

가장자리가 정말 깔끔하게 칠해집니다. 

세밀한 부분도 면상필로 다듬고

입술도 상주(155)와 홍(116)을 섞어 칠한다음 호분(12)으로 정리해줍니다.

한복의 자주색은 채미먹 묵자(310)와 

묵연지(301)를, 파란색 부분은 채미먹 묵수군청(309)으로 맑게 처리했어요.

낙관까지 찍어주면 인물화가 완성됩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동양화도 길상 x 화방넷 동양화 그리기 세트에 

설명서만 따라하면 되니 쉽고 재미있게 그려볼 수 있었어요.

최고급 동양화 물감 브랜드 길상으로 즐거운 동양화 작업 한번 시작해 보세요!

🎨 더 자세한 과정은 네이버블로그 Blog.naver.com/asw0331 에 나와있습니다. 

[안성원 X 화방넷과 함께하는 그림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