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 안채 48색&채미먹 안채 고체물감 20색 - 화방넷 커뮤니티

길상 안채 48색&채미먹 안채 고체물감 20색

파인 2023. 6. 26.

안녕하세요, 파인입니다 :)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동양화의 대표 브랜드인

길상의 고체 물감입니다.

​'길상' 브랜드는 1910년 일본에서 종이, 미술, 책등의 재료 판매를 시작으로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화 물감 제조를 시작한 일본의 대표 미술 브랜드입니다.

누구나 다루기 쉽고 최고의 품질을 선보이는 브랜드라고 해요.

제공받은 제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 ​길상 안채 접시 고체 물감 48색

- 길상 채미먹 안채 접시 고체 물감 20색 세트

- 길상 두방지 (시키시) 서화판 낱장

​​첫번째 제품 안채 접시 고체 물감 먼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길상 안채는 일반 수채화 물감과 같이 물과 붓으로

간단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리즈예요.

​분채는 가루 형태, 안채는 고체 형태로 생각하시면 쉬운데요

​길상 안채는 가루 형태의 분채 물감에 사용되는

고품질 안료와 접착 성분의 미디엄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고체 물감이에요.

​분채처럼 깊이 있고 선명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볍고 납작한 패키지를 열어보면 안채 접시가 빼곡하게 담겨있어요.

​채도 낮은 색상부터 높은 색상까지,

펄과 금, 은까지 포함하여 총 48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안쪽에 색상명이 표기되어 있는데

이름이 어렵고 헷갈려서 이 부분에 바로 발색을 해보았어요.

​색상별로 다르지만 몇몇 색상을 제외하고는

수채화처럼 맑은 발색이었어요.

그리고 오른쪽에 6가지 펄과 금이 들어간 색상이 있었는데

파스텔톤의 펄 색상이 정말 예뻤고

금, 은 색상들도 함께 있어서 쉽게 펄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두 번째 제품은 길상 채미먹이예요.

이 제품은 길상과 고매원이 콜라보 한 채미먹 안채 물감으로

길상 안채와 동일하게 붓과 물만으로도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어요.

채미먹은 일본을 대표하는 제목 회사

고매원의 고급 유연 묵인 홍화먹과 길상의 안료로 만들어졌어요.

​패키지에 발색이 표시되어 있어서 수채화 용지에 발색해 보았는데요

길상 안채 고체 물감보다 깊이 있고 차분한 색감이었어요.

​두 제품 모두 발색해 보며 느낀 점은

발색력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몇몇 색상들, 특히 안채 물감에서는 갈색 계열,

채미먹은 흰색이 섞인 듯한 컬러들이 과슈처럼 불투명하게 발색되었어요.

그리고 위의 물감들과 같이 사용하면 좋을

화지판도 사이즈별로 제공해 주셨는데요.

​두방지는 화지를 두꺼운 판넬에 부착한 제품으로

금빛 테두리가 있어 더욱 고급스러워 보이더라고요.

​화지는 미색으로 약간의 질감이 느껴졌어요.

동양화 초보자로써 가장 눈여겨본 부분은

아교 반수 처리가 되어있지 않은 제품이라는 부분이었어요.

​아교 반수 처리는 채색하기 전, 밑 작업으로 일종의 코팅처리인데

물과 아교를 섞어 전체적으로 발라주시면

물감이 화지에 스며드는 것을 방지해 준다고 합니다.

​구매 전 이부분은 참고하고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직 두방지는 익숙하지 않아

수채화 용지에 길상 안채와 채미먹을 사용해 인물화를 그려보았는데요

앞서 길상 제품들을 발색해 보며

선명한 색상이 맘에 들어서 채도 높은 색상과 낮은 색상이 함께있는 태연 화보 이미지를 그려보았어요.

​배경은 채도 높은 푸른색, 피부는 노란빛, 어둠은 초록빛이 돌아

길상 제품을 사용해서 표현하기 좋았어요.

그리고 색을 여러 번 쌓아서 올려줬는데

수채화와 과슈의 사용감이 모두 나타났어요.

​수채화처럼 발색이 맑았고

과슈처럼 색감끼리 섞이는 것도 적고 건조가 상당히 빠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번 얹은 부분은 점차 불투명해져서

과슈같다는 느낌이 더 강했던 것 같아요.

다른 색상 대비 머리카락을 채운 블랙 같은 경우

한 번에 색상이 진하게 올라오지 않아

농도를 조절하여 여러 번 올려줬더니

먹을 올린 듯? 파우더 처리한 것처럼 매트하게 마무리되었어요.

그리고 길상 안채에 있는 펄과 금, 은 색상 중

청금과 적금을 이용하여 악세사리를 표현해 줬어요.

​예전에 색연필 그림에 금분을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분채를 아교와 섞어서 사용해 초보자가 사용하기엔 살짝 불편했었거든요.

​색상이 다양하진 않지만 물만 사용하여 펄이나 금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큰 장점으로 다가왔어요.

첫 동양화 물감 도전이었는데 고체 물감 형태라

생각했던 것만큼 다루기 어렵지는 않았어요.

붓과 물만 있으면 되기때문에

걱정했던것보단 접근하기가 쉬웠던 것 같아요

동양화 시작을 망설이시는 분들은

길상 제품과 함께 가볍게 시작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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