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 안채 고체물감 48색, 채미먹 20색, 두방지 - 화방넷 커뮤니티

길상 안채 고체물감 48색, 채미먹 20색, 두방지

디셍 2023. 6. 29.

화방넷 페인터즈 6월의 두 번째 브랜드 협찬은

일본의 대표 미술 브랜드인 길상에서 받게 되었어요.

동양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 낯설고 아름다운 재료를

어떻게 사용해 볼지 고민을 꽤나 했습니다.

▪️길상 안채 고체물감 48색

길상 안채 시리즈는 일반 수채화 물감과 같이 물과 붓으로

간단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안내를 받고서 이 재료에 대한

낯섦과 맘 속 저편에 있던 걱정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붓도 전용 동양화 붓이 아닌 일반 수채화 붓으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수채화 물감과 동일한 사용 방법으로

수채화지와 본품 뚜껑에 있는 색 이름표 위에 하나씩 모두

발색해 보았는데 선명하고 화사한 색감들이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

질감은 수채물감과 수채과슈의 중간 정도로 느껴졌는데

일반적인 수채 물감은 물길을 따라 물감이 번져나가지만

안채 물감은 물길을 따라 잘 번지지는 않았어요.

물감을 많이 풀어 도톰하게 칠하면 불투명한 표현도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은폐력이 많이 높은 편은 아니니

밝게 남겨두어야 할 부분을 잘 염두에 두고서

채색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넓고 큰 팬에 담겨있어 붓으로 물감을 풀어내기 너무 편리했고

재료 사용의 접근성도 낯설지 않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재료예요.

특히 눈에 띄는 색들은 반짝이는 펄이 들어간 9가지의

컬러들이었는데 발색하면서 너무 독특하고 예뻐서

작업에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길상 채미먹 안채 고체물감 20색

고매원의 고급 유연묵인 ‘홍화먹’과

길상의 안채 물감을 섞어 제작되었다는 채미먹은 아주 깊고

묵직한 컬러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교를 사용해서 안료의

투명함을 그대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안채 물감과 마찬가지로 수채화지에 하나씩 모두

발색해 보았어요. 발색을 해보니 어둡고 깊지만 탁하진 않은

맑으면서 선명한 색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력적이고 화사한 색감의 안채 물감들과 믹스해서

사용하기에도 제격인 채미먹 안채 고체물감입니다.

▪️길상 두방지 시키시 낱장 150*190, F3, F4

고급스러운 금박 테두리와 튼튼한 두께감으로 액자가 따로

필요없는 두방지는 화지를 패널에 부착할 필요 없이

바로 그릴 수 있어 편리해요.

아교 반수 처리가 되어 있지 않으며 채색 시 종이가

회색으로 변하지만 마르면 돌아오기 때문에

잘 말리며 작업하면 좋아요.

포근한 질감을 가지고 있지만 매우 예민해서 지우개질이나

붓질을 거칠게 할 경우 표면이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채색하면서 수채화지와는 확연히 다른 종류의 종이임이

느껴졌습니다. 붓이 지나간 자국이 그대로 남기도 하는데

물과 물감의 양, 색에 따라 그 결이 남는 정도도

조금씩 달랐어요.

금박 테두리가 그림의 완성도를 더 업 시켜주는 것 같으면서

동양적인 느낌도 더해주는 것 같아요. 이번 작업은 탐색할

시간이 좀 필요해서 가장 작은 사이즈의 종이에

작업해 보았는데 다음에는 더 큰 사이즈로도

도전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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