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렌다쉬 네오아트 왁스 오일파스텔 - 화방넷 커뮤니티

까렌다쉬 네오아트 왁스 오일파스텔

way 2025. 5. 28.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볼 재료는, 까렌다쉬 네오아트 6901 왁스 오일파스텔 입니다.


까렌다쉬 네오아트 왁스 오일파스텔은

왁스의 부드러움과 오일의 깊은 색감을 결합하여 탄생한 독특한 질감을 가진 제품인데,

사용해 보니 오일파스텔과 크레용을 합쳐놓은 느낌이었어요.

쫀득한 일반 오일파스텔보다는 가볍게 표현되지만

그러면서도 마냥 가볍진 않고 밀착력이 정말 우수해요.

일반 오일파스텔과 다르게 왁스 오일파스텔은 블렌딩이 거의 안되는 편이에요.

대신 밝은색 위에 어두운색을 올려 레이어링 하거나,

유성 색연필처럼 색을 곱게 쌓아 컬러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가루날림은 살짝 있는데 손에 잘 묻지 않고 끈적임이 없어서

살살 쓸어주거나 호호 불어주면 되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는 데 방해가 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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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렌다쉬 네오아트 왁스 오일파스텔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최대 100년 동안 유지되는 내광성을 인증받은 파스텔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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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먼트 농도도 높아서 발색이 굉장히 잘되고 보이는 그대로 발색되기 때문에

컬러 차트가 굳이 없어도 직관적으로 작업할 수 있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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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 보면 오일파스텔과 크레용의 중간 질감을 가졌고

블렌딩보단 레이어링에 적합한 파스텔!​

컬러차트를 만들다 보니 초록과 피부색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어떤 그림을 그려보면 좋을까 찾아보다가

초록과 인물이 함께 있는 에두아르 마네의 인물화를 색연필 전용지 위에 따라 그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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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 오일파스텔 특성상 블렌딩이 어려워서 한 번에 톤을 만들어가며 칠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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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 사이즈의 작은 그림이다 보니 세밀하게 그려야 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왁스 오일파스텔은 일반 오일파스텔에 비해 단단해서 쉽게 뭉개지지 않고

8각 기둥 형태여서 뾰족한 면을 골고루 활용하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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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밝아야 하는 부분에 어두운색의 가루가 번지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밝은 컬러들을 칠할 땐 종이와 파스텔에 묻은 게 없는지 잘 확인해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왁스 오일파스텔 특유의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질감이 있는데

쫀쫀한 오일파스텔과 단단한 색연필의 중간 정도의 느낌이라

두가지 느낌 모두 비슷하게 표현해낼 수 있겠더라고요.

다만 일반적인 오일파스텔과 달리 블렌딩이 어렵고 밑 색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조금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재료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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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사용해보니 발색은 선명한데 오일파스텔보다 묻어남이 적어서

그림을 시작하는 데 부담이 덜하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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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블렌딩보다 레이어링을 좋아하고

손에 묻어나지 않는 단단하면서 부드러운 재료를 찾는다면

왁스 오일파스텔 한번 사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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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드로잉 하기에도 좋아서 더 많은 색상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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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waywaydraw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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