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렌다쉬 루미넌스 6901로 에곤쉴레 배우 그리기 - 화방넷 커뮤니티

까렌다쉬 루미넌스 6901로 에곤쉴레 배우 그리기

unhee.lee 2020.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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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언희입니다.

오늘은 유성색연필 하나 소개 드릴까해요.

평소 전 물감 종류가 조색하기가 편해서 물감 재료를 더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번에 화방넷페인터즈 협업 업체에서 까렌다쉬 루미넌스 유성색연필을 협찬해주셔서 색연필 리뷰를 해볼게요.

 

까렌다쉬는 일반 화방에서는 잘 판매하고 있지않아서

미술 재료에대해 어느 정도 이상 관심 갖고 있지 않은 분들께는 생소한 브랜드 일 수도 있을텐데요, 저도 작년 화방넷체험단으로 연필 세트와 고체 과슈 한 번 사용해본 것 외엔 처음입니다.


맨 처음 까렌다쉬 했을땐 어느 나라 제품인지 감도 안 왔는데, 까렌다쉬는 스위스 브랜드입니다.

제품 리뷰들어가기 전에 까렌다쉬에 대해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알려드릴게요.

아놀드 슈바이저 라는 사람이 1915년 제네바에 설립된 The Fabrique genevoise de crayons (제네바의 연필공장)을 매입하게 됩니다. 그런 후 1924년 그는 프랑스의 정치 풍자 만화가, 엠마누엘 푸아의 필명인 "Caran d'Ache"로 그 공장 이름을 바꾸게 됩니다. 까렌다쉬는 러시아어로 "연필"(karandash)을 뜻하며 이 단어는 터키어"검은 돌"이라는 뜻을 가진 kara taş 가 어원입니다.

1928년에 칼 슈미드는 최초의 샤프 종류의 하나로 고정시킬 수 있는 연필을 개발하게 되고 이 제품은 까렌다쉬의 트레이드마크가 됩니다. 그 후 까렌다쉬는 1931년엔 수채색연필을 1952년엔 오일 파스텔을 출시하게 되고 1969년엔 까렌다쉬만의 상징적인 사무 볼펜 849를 만들어냈습니다.

*케이스 디자인

바닥면에는 루미넌스 6901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적혀져 있는데요,

"루미넌스 6901 색연필은 영구적인 연필심의 부드러움과 함께 내광성이 높은 제품입니다. 2년이 넘는 조사 결과 루미넌스 6901은 순도 와 채도가 높으며 자외선에 강한 안료들로 엄선되어 만들어졌습니다. "

그리고 오른쪽 색연필 사진에 각 번호가 매겨져 있고 그 번호가 어떤 걸 의미하는지 적혀져 있는데요,

1.3.8mm 부드럽고 영구적인 심을 가지고 있구요,

2.고급 삼나무(향나무)로 둥근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3.LFI, LFII 급의 내광성 인증을 받았습니다.

4.각 연필 끝에는 색 이름을 알수 있는 번호가 매겨져 있습니다.

5. 연필 끝에는 유광의 캡이 씌어져 있는데 각 색깔이 어떤지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맨 아래 연혁이 적혀져 있는데 각 제품이 언제 만들어졌는지 알려줍니다.

루미넌스 6901 색연필은 2008년에 만들어졌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내부 디자인

뚜껑을 열면 스펀지로 둘러쌓여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뚜껑 안쪽 뿐 아니라 색연필 홀딩부분이 전부 스폰지로 감싸져 있는데요,

제 생각엔 외부 충격을 받았을때 색연필의 훼손정도를 낮추기 위해 이런 디자인을 생각한 거 같아요.

*발색

색연필을 쓰다보면 제자리에 두지 못 하는 경우가 허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수채물감 파레트 처럼 종이에 발색표를 만들어주는 것도 좋지만

사용후 제자리 두지 못 하고 섞이는 경우를 생각해서 각 색연필에 발색한 종이를 둘러주는 방법이 더 나을 거라 생각이 들어 발색 종이는 따로 만들지 않고 견출지에 발색을 한 후 색연필에 둘러 붙여줬어요.

*질감

발색표를 만들면서 느꼈지만 크리미한 느낌이 많은 프리즈마와는 다르게 조금 서걱서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각 색마다 질감차이가 조금씩 다르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색감

평소 색연필을 잘 사용하는 편이 아니라 타 브랜드와 비교하기가 쉽진 않지만

전반적인 느낌은 채도가 그리 높지 않지만 그래서 자연스러운 색감에 묵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발색은 힘주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일 힘주고 칠했을때 각 색을 잘 드러낼 정도로 좋았구요.

*까렌다쉬 루미넌스 6901로 그려본 영화 '에곤쉴레' 남자주인공

유성색연필로 한 번쯤 인물을 그려보고 싶었어요.

인스타에 많은 작가분들이 되게 사실적으로 멋있게 잘 그리시길래 저도 그렇게 되보고 싶어서 그려봤습니다.

이제는 몇 년이 지났지만 처음 이 영화 나온다고 포스터 떠돌때 포스터 사진보고

'세상에 이렇게 조각같이 생긴 사람도 있구나.' 하고 멍하게 본 기억이 나네요.

다만 영화 보고 실망했구요. ㅎㅎ

흰 색을 많이 사용하긴 했지만, 그 외에 열가지 넘는 색을 다양하게 썼는데 사진으론 그저 흰색과 검정색만 쓴 거 처럼 나왔네요.

 

*까렌다쉬 루미넌스 6901 사용후 최종정리

1. 케이스가 고급스럽다.

2. 내부에 스펀지로 다 감싸져있어서 색연필 보호를 잘 해준다.

3. 쨍한 느낌의 색감보단 자연스럽고 묵직한 색감이다.

4. 발색이 좋다.

5. 여러겹 겹쳐도 잘 올라간다.

6. 색연필 디자인 정말 예쁘다.

7. 색상마다 차이는 있지만 서걱서걱 한 느낌이다.

평소 색연필을 잘 사용하지 않아 좀 더 깊이있게 리뷰는 못 하겠지만

( 1. 파버카스텔 72색 수채색연필 2. 프리즈마 유성 150색 3.윈저앤뉴튼 유성 48색 발색정도만 해봤어요.)

평소 색연필 그림 자주 그리시는 분들께 추천드려도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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