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 아크릴 브러쉬 마카펜으로 캔버스 보드에 그리기
전부터 사용하고 싶었던 노드 아크릴 브러쉬 마카펜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무려 72색 세트!
그동안 아크릴 마카는 펠트 팁 형태의 뭉툭한 마카만 써왔어서, 브러쉬 형태의 마카펜은 어떨까 하는 기대가 컸습니다.
아크릴 브러쉬 마카는 종이 뿐 아니라, 나무, 유리, 금속, 플라스틱, 섬유등의 다양한 재질에 표현 가능한 재료입니다. 수채화 물감보다 건조가 빠르며, 이후엔 물에 번지지 않아요. 아크릴 물감을 쓰고 싶은데, 재료가 익숙하지 않을때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죠. 특히 요즘은 슈링클스에 그리는 재료로도 자주 활용됩니다.
노드 아크릴 브러쉬 마카펜은 가볍게 흔들어 주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봉된 발색지에 72자루의 마카펜을 모두 칠해봤어요. 전체적으로 흰색이 살짝 섞인 듯한 구성이었습니다. 파스텔톤이 많아 따뜻하고, 여리여리한 그림들을 그릴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불투명도가 높은 편이어서 밑색을 칠한 후, 그 위에 채색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아크릴은 건조가 빨라서, 칠하고 잠깐 쉬면 바로 칠할 수 있어요. 밑 색이 있는 경우엔 그 위에 두 세번 정도 덧칠해야 밑 색이 완전히 가려집니다.
바디의 투명한 부분은 잉크의 잔량과 색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좋았어요.
+ 에라 캔버스 보드 위에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얇은 보드에 캔버스 천을 붙인 형태입니다. 두께가 얇아 부피 부담이 적고, 보관하기 편하더라고요. 보관할 장소가 마땅하지 않을때 쓰면 좋을 듯 했습니다.
아크릴 기반의 마카펜이므로, 잉크가 건조하면 다시 쓸 수 없습니다. 제품 안내서에도 안내되어 있지만, 수평으로 눕혀 보관해야 하는 펜이에요. 그 점만 유의해서 사용하면, 종이, 플라스틱, 나무, 점토, 슈링클스 등 다양한 소재에 활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