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젤로 투르마린 투톤 그래뉼레이션 수채화물감 34색
안녕하세요. 리곡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미젤로 투르마린 투톤 그래뉼레이션 수채화물감 34색 세트 & 리얼코튼 아티스트 수채화용지 입니다.
미젤로 MIJELLO
미젤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문가용 미술재료 브랜드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수채화 전문 브랜드입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미션(Mission)’ 시리즈는 유럽이나 미국 등 해외 작가들 사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요.
미젤로의 가장 큰 특징은 색의 순도와 발색력, 그리고 재료의 안정성입니다.
전 제품에 고급 안료를 사용하고, 독자적인 가공 방식으로 색상 간 간섭이나 혼탁이 적어요.
또한 물감 자체의 점성이 꽤 높아서 원하는 농도로 조절하기 쉬워 진득한 컬러를 선호하는 작가들에게도 잘 맞는 편이에요.
이번에 소개할 투톤 그래뉼레이션 수채화물감은
두 가지 안료가 섞인 이중 컬러 구성으로, 물을 머금은 상태에서 번짐을 활용하면 자연스럽게 분리되는 입자감을 표현할 수 있어요.
섬세한 그림뿐 아니라 배경이나 추상 표현에도 활용도가 높아, 한정된 색상으로도 깊이 있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에요.
투톤 그래뉼레이션 수채화물감 컬러 테스트
가장 먼저 종이 팔레트에 물감을 소량 짜서 컬러 차트를 만들어봤어요.
투톤 물감답게, 마르는 동안 색이 자연스럽게 분리되며 입자감이 표현되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어요.
단색이 아닌, 색 안에서 색이 나뉘는 느낌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작업 전에 전체 색상 톤을 미리 확인하고 싶을 때,
컬러 차트를 만들어두면 혼색이나 레이어링할 때 정말 유용하답니다.
리얼코튼 아티스트 수채화용지
리얼코튼 아티스트 수채화용지는 100% 코튼 펄프로 만들어진 전문 수채화지예요.
코튼지 특유의 뛰어난 흡수력 덕분에 물감 번짐이 자연스럽고, 색이 고르게 스며들어 안정적인 표현이 가능했어요.
표면에는 은은한 질감이 살아 있어서 붓자국이 너무 날카롭게 남지 않고, 수채화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을 살리기 좋았어요.
덧칠을 여러 번 해도 종이가 쉽게 일어나지 않아, 레이어링 작업이나 그래뉼레이션 물감처럼 물감 입자감이 강조되는 표현에도 잘 맞았어요.
마를 때 종이가 심하게 울지 않아, 테이핑 없이도 간단한 드로잉에 쓰기 좋았고요.
이번 작업처럼 깊이감 있는 물감을 쓸 때 종이의 역할이 크다는 걸 다시 느낀 작업이었어요.
고급 수채화지 중에서도 가성비 좋고, 처음 100% 코튼지를 써보는 분께도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는 용지예요.
리얼코튼 수채화용지의 번짐 테스트를 해봤어요.
물감에 물을 넉넉히 섞어 올렸을 때 색이 부드럽게 퍼지고, 색끼리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느낌이 인상적이었어요.
100% 코튼지답게 종이 결 따라 물감이 맺히는 방식도 안정적이라, 얼룩지거나 종이가 일어나는 현상 없이 테스트가 잘 마무리됐어요.
겹쳐 올린 부분에서도 종이가 잘 버텨줘서, 다음 작업에 대한 감이 생겼어요.
컬러의 경계가 뭉개지기보단 조용히 스며드는 느낌이라, 배경 처리나 감성적인 수채 표현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뭔가.. 이런 느낌으로 그림 그려서 동화책 만들면 좋을 것 같죠
이번 작업에선 샤넬 쇼 사진을 참고해서 그려봤어요.
리얼코튼 수채화용지는 종이 결이 적당히 거칠어서, 따로 질감을 의도하지 않아도 트위드 같은 원단 느낌이나 반짝이는 실크 소재 표현이 자연스럽게 살아나요.
붓터치나 물감의 농담 변화만으로도 재질감이 쉽게 표현돼서, 의상 일러스트 작업할 때 특히 만족스러웠어요.
밝은 황토색 위에 회색 계열을 얹었더니 자연스럽게 반짝이는 듯한 느낌이 표현됐고, 종이의 결 덕분에 의상의 질감도 살기 좋았어요.
두 번째 룩은 같은 샤넬 컬렉션 중 셋업 스타일의 의상이었어요.
톤다운된 옐로 계열 컬러들을 조합해 옷의 질감과 밝기를 표현했어요.
특히 바지 쪽의 주름은 투톤 그래뉼레이션 특유의 색감 분리 덕분에 따로 디테일을 그리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깊이감이 생겼어요.
작업 중간중간 물을 더해 색이 흘러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이번 물감의 큰 매력이었습니다.
그래뉼레이션 특유의 분리되는 색감 덕분에 옷의 질감과 주름, 그림자까지도 따로 덧칠 없이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어요.
색이 겹쳐질수록 더 입체감 있게 살아나서, 수채화로 인물화 작업할 때도 한층 풍성하게 표현되더라고요.
두 룩 모두 샤넬 2024 FW 컬렉션에서 인상 깊었던 의상인데, 물감의 색감과 종이의 질감이 잘 어울려줘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어요.
이번 작업을 통해 미젤로 투톤 그래뉼레이션 수채화물감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어요.
단순한 채색을 넘어, 물감이 만들어주는 우연한 표현들이 그림에 깊이와 생동감을 더해줬어요.
다양한 컬러를 조금씩 써보며 물감과 친해지는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더 큰 작업에 시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재료가 궁금했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해당 콘텐츠는 화방넷에서 재품을 지원/협찬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