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젤로과슈(34색),틴트(17색),팔레트, 매트화이트
소문으로만 들었던 미젤로 과슈를 써 보았습니다.
과슈는 불투명 수채화로, 수채화처럼 물감을 짜놓고 쓰지 못하고 (젤리과슈 제외) 쓸 때마다 물감을 짜서 사용해야 하는데
팔레트에 짜 놓아도, 두껍게 칠해도 크랙이 가지 않는 과슈라니 !!
- 미션 티타늄클래스 슈채과슈 34 색 (15ml)
- 미션 화이트 클래스 수채화물감 틴트컬러 (15ml)
- 방탄유리팔레트 (36칸)
- 에어타이트 더블데커 팔레트 (30칸)
- 미션화이트 클래스 수채화물감, 매트화이트 (100ml)
과슈는 화이트물감으로 명도를 조절하면 불투명한 매력의 색들을 마구 조색할 수 있고,
반대로 물을 사용하면 투명 수채화와 같이 쓸 수도 있어요.
화이트물감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한데, 이때 마음을 푸짐하게 해주는 매트화이트 100ml 가 아주 좋더라구요.
불투명 수채화의 매력을 마구 내뿜을 수 있게 해주는 화이트는 이렇게 점보사이즈로 소장하길 추천합니다 (가성비도 좋아요)
팔레트에 물감을 저 나름의 순서대로 짜고, 보기 편하게 하기 위해 발색표를 팔레트 모양으로 만들어 봤어요.
(물감 짜고, 발색표 만드는거 왤케 힐링이죠,,)
틴트컬러 17색도 함께 써보았는데, 이 물감은 수채화 물감인데 흰색 안료가 들어있는 불투명한 컬러들이에요.
일부러 파스텔 컬러를 조색해서 쓰기도 하는데 이미 만들어져 나와서 편하고, 여기에 더하여 흰색으로 색을 조절하고, 또 이 틴트컬러들을 과슈와 혼합해서 사용하면 더 다양한 컬러를 만들 수 있어요.
저는 이 틴트컬러에서 특히 704번 Davy's grey 색이 굉장히 매력적이더라구요, 자체로도 예쁘지만, 다른 컬러와 조색하면 빈티지 느낌이 나면서도 고급진 웜그레이 색상이랍니다 *
과슈로 풍경을 그릴 때 수채화보다 편한 점은, 사물이 그려질 배경을 비워두지 않고 칠한 뒤 마르고 덧칠하며 채색이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수정이 용이해서, 익숙해 지면 쉽게 느껴질 것 같아요.
함께 사용한 도구들
- 화홍 구성붓
- 미젤로 고농도 흡수패드 (꿀템!)
(다이소에 비슷한 것이 있어서 사보았는데,, 흡수력에 차이가 나네요)
바다 배경을 칠하고 물결을 올리고, 화이트를 찍는 과정은 과슈라서 좀더 수월한 작업이었던 것 같아요.
바닥의 무늬 또한 배경을 먼저 칠하고 그위에 덮으니 또 빈티지한 느낌으로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대신 주의할 점은 이미 칠한 물감이 다 마른 뒤 다른 색을 올려야 한다는 점입니다.
check point
- 색 위에 다른 색을 올릴 땐 마르고 칠하기.
- 색상이 마르고 나면 밝고 진하게 바뀌니 계산을 잘하기
- 같은 색을 조색하기 어려우므로, 넓은 부분을 칠할 땐 충분한 양의 물감을 조색해 놓기
- 과슈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선 흰색을 조금이라도 섞어 칠해보기
당분간 과슈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 같네요, 작업을 더 하게 되면 또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