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한 데클엣지가 매력적인 라말리 코튼페이퍼 - 화방넷 커뮤니티

빈티지한 데클엣지가 매력적인 라말리 코튼페이퍼

조잉츄 2025. 7. 31.

안녕하세요. 조잉츄입니다🎨

이번에 사용한 재료는 #라말리 #코튼페이퍼 입니다.

한참 카디페이퍼의 매력에 푹 빠졌을때 화방넷 신상품으로 나왔던 수제종이라 관심이 쭉 갔었는데 이번에 사용해 봤어요!

라말리 코튼페이퍼는 인도와 네팔에서 자생하는 면화로 제작된 100% 코튼 핸드메이드 수제종이입니다.

평량은 120g으로 제가 평소에 사용하는 종이보다는 많이 가벼운 편입니다. (저는 평소에 220g 이상을 주로 사용해요)

한 세트를 구매하면 총 10장의 수제종이가 있으며, 사이즈는 18x24cm로 a4종이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수제종이의 제일 큰 매력인 #데클엣지 로 종이옆면이 마감되어 있어 빈티지하고 감성적인 느낌이 드는 매력적인 종이입니다.

제가 잘 사용하고 있는 #카디페이퍼 종이랑 비교해보면 #라말리 종이가 더 하얀 백색종이이며, 데클 엣지가 훨씬 더 빈티지한 느낌이 강해요.

그리고 표면을 보면 카디페이퍼는 사선 모양으로 종이가 압축되어 있다면 라말리는 진짜 천처럼 직조느낌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라말리는 실같은 종이찌꺼기가 많이 붙어 있는데 카디보다 정제되어있지 않은 수제종이같았어요.

이번에 그림을 그릴 땐 한장의 종이를 이렇게 3개로 잘라서 다른 재료들로  고양이들을 그려봤습니다.

(종이를 접은 후 손으로 찢어주면 자연스러운 데클엣지 느낌이 그대로 나오며 아주 잘 찢어졌어요!)

🎨그림1 - 수채과슈 (홀베인 수채과슈)

라말리 코튼페이퍼는 종이가 단단한 느낌보다는 천처럼 약간 폭신하고, 평량이 120g으로 낮은편이라 스케치를 할 때 컬러샤프 발색이 선명하게 나오진 않았습니다.

또한, 정제되지 않은 수제종이의 티끌들이 많아 지우개질에 더욱 신경써야 해요.

지우개질을 강하게 하면 종이에 티끌이 뭉치면서 요렇게 일어나더라구요😢

우선 배경부터 칠했는데 물감이 종이위에 얹어진다는 느낌보다는 종이가 물감을 쫙짝 빨아들이는 느낌이 강했어요!

물감과 물을 많이 사용해서 칠하니까 종이에 착붙된 느낌이 들어 마음에 들었어요☺️

뒤에 있는 냥이부터 묘사했는데 종이 결이 거칠어 섬세한 묘사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작게 그려서…^^;)

두마리의 냥이를 다 묘사한 후, 허전한 배경에 수성크레용으로 무늬 넣어주기로 했습니다.

첫번째 그림 완성!

역시 수채과슈+수제종이는 사랑입니다🩵

그리고 종이 평량은 제 기준 낮은편인데 물감과 물을 많이 사용해서 그려도 종이가 말려들거나 찢어지지 않아 생각보다 튼튼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그림2 - 유성색연필 (까렌다쉬 루미넌스 유성색연필)

스케치 후, 색연필을 뾰족하게 깎아 종이와 색연필의 궁합을 보기 위해 우선 가볍게 색을 깔았습니다.

배경은 상큼한 핑크색 수채과슈로 후딱 칠해주고 이제 냥이 색연필 묘사를 제대로 진행했어요.

그런데 라말리 종이에 티끌? 종이결? 실? 같은게 표면에 많이 있는데, 색연필을 뾰족하게 깎아 묘사하다보면 그 티끌 부분에 한번씩 걸리면서 종이가 벗겨지더라구요.

구멍이 나거나 찢어진건 아니라 그럴땐 손가락으로 돌돌 말아 뗀 후 다시 색을 채우면 됩니당!

그리고 일반적인 다른 종이들보다 색연필 발색이 낮아 가볍게 쓱쓱 칠하기보다는 힘을줘서 꾹꾹 눌러 묘사했어요. 종이가 진짜 폭신해서 묘한 중독성🤭

포스카 로 눈 반짝임과 수염을 그려줬는데,

눈 부분은 색연필을 아주 꽉꽉 눌러 칠해줘서 하이라이트 표현이 잘되었지만, 비교적 가볍게 칠한 체크한 부분엔 포스카가 그대로 종이에 스며들어 사라졌습니다🫥 종이의 흡수율이 완전 짱인걸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이번에도 수성크레용으로 배경을 꾸며주면 두번째 색연필로 그린 냥이도 완성!

🎨그림3 - 수채과슈 + 유성색연필 (홀베인 수채과슈 + 까렌다쉬 루미넌스 유성색연필)

마지막 3번째 냥이도 후딱 스케치를 하고 이번엔 수채화물감으로 채색해봤습니다.

흰색냥이라 약간 누리끼리한 색으로 가볍게 명암도 넣어주고, 조금씩 색을 올려줬는데

종이가 수분 흡수율이 좋아도 넘 좋아서 요렇게 번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도 수채화물감으로 배경까지 칠했는데

어이구야.. 요렇게 쭉쭉 번졌어요ㅠㅠㅠ

종이의 흡수율이 너무 좋아서 수채화로 그릴 땐 충분히 건조한 후 다른 부분 채색이 들어갔어야 했는데... 성격급한 저는...(먼산😮)

그래서 저의 만능치트키 물감인 수채과슈를 다시 꺼내 냥이를 칠해줬습니다.

수채화물감으로는 묘사를 해야하는 그림보다는 회화적인 번짐이 있는 표현을 사용할 때 더욱 잘 어울리는 종이인 것 같아요🤔 (다음번에 다시 수채화 물감으로 도전!)

이렇게 계획가는 달리 또 한번 더 수채과슈로 그리게 되어 이번엔 색연필도 함께 혼합하여 그려봤어요.

확실히 밑색에 수채과슈를 칠한 후 색연필로 묘사를 해주니 티끌걸림이 거의 없고, 발색도 더 좋아져서 아주 편하게 작업했습니다👍

포스카로 눈 하이라이트와 털 부분도 살짝 그려줬는데

위에서 색연필만 사용했을 때 색연필이 가볍게 들어가면 포스카가 종이에 쑥 스며든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과슈 위에서는 아주 쨍쨍하게 잘 올라갔어요🤭

🎨그림 완성

이렇게 다른 재료들로 총 3장의 냥이들을 그려봤는데

제 원픽은 수채과슈+유성색연필의 조합이에요!

수채과슈만 사용했을땐 물감이 종이에 흡수되는 느낌이 너무 강하고, 종이결이 거칠어 섬세한 묘사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리고 색연필만 사용했을땐 다양한 필압표현에 어려움을 느꼈고 종이결에 뾰족한 색연필이 걸려 그 부분을 계속 신경써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 두 재료를 함께 사용했을땐 그 두 부분의 단점이 커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밑색으로 수채과슈를 사용해서 칠해준 후 색연필로 묘사해주면 선명한 발색과 함께 쉽게 그릴 수 있었어요😚

수채과슈가 종이를 한번 코팅해주는 역할을 해서 색연필이 종이에 걸리는 일도 거의 없었습니다.

미니미 사이즈로 그린 귀염둥이 🐱두부&밀리🐱

셀프로 제작한 빈티지 포카 같아서 더 귀여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chyun-/223953624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