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베오 포스린 150 도자기 물감
안녕하세요 리곡입니다.
이번에는 종이나 캔버스 대신, 도자기 위에 그리는 작업을 해봤어요.
예전에 취미로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수업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 기억이 너무 좋아서 다시 시도해보고 싶었어요.
화방넷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써보지 않았던 재료에도 눈길이 갔어요
그래서 고른 제품이 뻬베오 포스린 150 도자기 물감 입니다.
Pébéo(빼베오)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미술 재료 브랜드예요.
화방넷에서도 다양한 페인트와 미디엄 라인업을 볼 수 있는데, 그중 Porcelaine 150 시리즈는 유리, 자기, 도자기 등
비다공성 표면 전용 페인트입니다.
150이라는 숫자는 완성 후 120~150°C 오븐에 구워서 고정시킨다는 뜻이에요.
열로 고정시키면 생활 방수가 가능하고, 가벼운 물 세척 정도는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단, 식기류나 식기세척기에 사용할 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가 사용한 구성의 페인트 색상은
매트 미디엄
희석제 전용 딜루언트 45ml
01 Citrine yellow
06 Scarlet red
17 Ming blue
26 Malachite green
36 Amber brown]
43 Ivory
49 Mango
50 Tender pink
51 Pastel blue
52 Lavender blue
53 Water green
55 Grey
201 Chalkboard Black
입니다! 색상이 다양해서 고르기 힘들었어요..
물감에 대한 느낌은 묽은 매니큐어 같아요!
테스트 용도로 다이소에서 산 저렴한 도자기 그릇에 그려봤는데요..
오븐에 구운 후에 굳이 식기로 쓰지 않아도, 반지나 열쇠, 키링 같은 작은 것들을 담는 트레이로 쓰기에
충분히 괜찮은 느낌이었어요.
컬러에 섞어서 쓰는 방식이라 조절이 간편하고, 유광-무광을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좋았어요.
딜루언트는 물감의 농도를 묽게 만들고 싶을 때 유용했어요.
기본 색상은 농도가 꽤 진한 편이라 섬세하게 칠할 땐 딜루언트를 살짝 섞어 쓰는 게 좋았어요.
붓은 얇고 짧은 세필이 잘 맞았고, 포스터물감이나 아크릴과는 달리 얇게 여러 번 덧칠해야 색이 선명하게 올라와요.
배경이 비치는 느낌도 나름 매력적이라 투명한 느낌대로 둔 곳도 있어요.
팁 & 유의사항
도자기나 유리 표면은 사용 전 알코올로 한번 닦아주면 접착력이 좋아져요.
붓이 마르기 전에 바로 닦아주는 게 중요해요. 마르면 떼기 힘들어요.
구울 수 있는 내열용기 위에만 사용해야 진짜로 고정돼요.
완성 후 오븐에 구울 땐, 서서히 예열 > 구움 > 자연 냉각 과정을 지켜주는 게 좋대요!
짜잔!
그림을 그리는 바탕이 종이가 아니란 것만으로도전혀 다른 작업처럼 느껴졌어요.
친구들 초대해서 다같이 그리면서 시간 보내도 재밌을 듯해요!
색감도 은은하게 올라오고, 무광 표현도 가능해서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재료였어요.
앞으로 작은 플레이트나 소품을 만들어 조금 더 잘 써봐야겠어요.
해당 콘텐츠는 화방넷에서 재품을 지원/협찬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