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색으로 그려본 빛과 그림자, 홀베인 아크릴과슈 - 화방넷 커뮤니티

선명한 색으로 그려본 빛과 그림자, 홀베인 아크릴과슈

이선혜 2026. 10. 25.

홀베인 HAG 아크릴 과슈 20ml 36색 세트로
인물화를 그려봤어요.

아크릴 과슈는 불투명한 발색과
차분한 무광 질감이 특징인 물감이에요.

마르기 전에는 물로 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건조 후에는 물에 다시 녹지 않아
색을 겹쳐 칠하기에도 좋아요.

🌈 선명하고 다채로운 36색

그림을 시작하기 전에
36가지 색을 하나씩 발색해봤어요.

선명한 원색부터 차분한 브라운과 그린까지
색 구성이 다양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핑크, 블루, 그린 계열의
또렷하고 화사한 발색이 인상적이었어요.

🖌️ 여러 색으로 표현한 피부와 그림자

이번에는 빛과 그림자의 대비가 뚜렷한
인물 사진을 참고해서 그려봤어요.

피부는 쉘핑크나 네이처그레이를 베이스로
오렌지, 레드, 샙그린, 블루바이올렛,
옐로오커 등을 더해가며 표현했어요.

밝은 부분에는 따뜻한 색을,
그림자에는 차가운 색을 섞어
색면의 변화를 주려고 했고요.

특히 그림자에는 세 가지 이상의 색을
섞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색이 탁해지지 않고 선명함이 유지되는 점이 좋았어요.

덕분에 서툰 솜씨에도
참고 사진의 빛과 그림자 대비를
제법 그럴싸하게 표현할 수 있었네요. ☺️

✨ 겹쳐 칠하는 재미

처음에는 큰 색면부터 칠하고,
점차 명암을 조정하면서 색을 겹쳐 올렸어요.

밑색이 마른 뒤에는 밝은 색을 다시 올리거나
색면의 모양을 수정하기에도 편했어요.

마지막에는 머리카락과 눈매, 입술에
가느다란 붓터치를 더해 마무리했고요.

붓자국이 자연스럽게 남는 무광 질감도
그림을 조금 더 회화적으로 보이게 해주더라고요.

💛 사용해보니

이번 작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선명한 발색과 혼색했을 때의 색감이에요.

여러 색을 섞고 겹쳐 칠하면서
생각보다 과감하게 색을 사용할 수 있었어요.

색을 조합하는 재미도 있었고,
빛과 그림자를 표현하는 과정도 즐거웠던 작업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