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물감으로 과슈처럼 그리기 | 신한 SWC
신한 수채화 물감 좋은 거 모르는 분 없겠죠?
이건 15년 정도 된 수채화 팔레트인데요
유화나 아크릴을 주로 사용해서 몇 년 동안 방치되어 있었는데도
발색에 전혀 문제가 없더라고요.
이번에 여행용 팔레트를 준비하면서
오랜만에 수채화 물감을 산 김에 리뷰를 해보려고 해요.
(여행용 미술 도구들 후기도 곧 들고 올게요!)
신한 SWC 수채화 물감은 104색의 컬러가 있고
AP, CL 마크를 받은 안전한 물감이에요.
신한 수채화 물감은 가격대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발색과 깊이 있는 색채 표현이 가능해요.
유화물감과 다르게 수채화 물감은
프라이머리 컬러만 가지고 그림을 그리기엔 한계가 있는데요
안료 비중이 높은 신한 SWC 수채화 물감은
어느 정도 혼색은 탁해지지 않고 색 변화가 적은 편이었어요.
저는 불투명 재료들이 취향이라
수채화 물감에는 자주 손이 가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재료 구경을 하다 보니까
신한 SWC 수채화 물감에 틴트 컬러도 많더라고요.
투명한 수채화 물감에 파스텔톤(틴트 컬러)을 활용하면
불투명한 느낌을 내줄 수 있는데요
투명한 컬러들에 불투명한 컬러를 소량씩 섞어주면
물감의 은폐력이 올라가고
수채화 물감을 과슈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틴트 컬러로 불투명한 느낌을 쌓아줄 수도 있지만
아예 티타늄 화이트를 섞어서
투명도를 확 낮춰줄 수도 있어요.
화이트, 그레이는 튜브에서 바로 짜서 쓰는 게
농도 조절하는 데 좋답니다.
투명 수채화를 그릴 때
밝은 부분은 남겨가며 그려야 하는 게 어려운데
이런 식으로 부분적으로 불투명한 컬러들을 올려주면
수채화도 과슈처럼 수정이 가능해져요.
신한 수채화 물감은 안료 밀도가 높아서
틴트 컬러나 화이트를 섞는다고 해서 색이 탁해지지 않고요,
수채화 물감 특유의 투명한 느낌을 살리면서
부분적으로 불투명한 느낌을 얹어주면
그림이 포근해 보여서 예쁘더라고요.
수채화라고 무조건 맑고 투명하게 그려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104가지 컬러 중에서 마음에 드는 틴트 색상을 활용해
그림에 포근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줘 보는 건 어떨까요!
재료 선택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