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 그림 도구들
안녕하세요 :)
오늘은 제가 여행 갈 때 챙겨가는
여행용 그림 도구들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얼마 전 파리에 다녀왔는데
여행의 기억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도 좋지만
그림으로 남겨두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거 같더라고요.
그때 가져갔던 수채화 도구들이랍니다.
문교 고체 물감 빈 케이스 팔레트 24색
문교 빈 팬 소형
신한 수채화 물감 SWC
수채화는 평소에 즐겨 쓰는 재료는 아닌데
여행지에서만큼은 꼭 찾게 되는 재료인 거 같아요.
문교 24색 빈 케이스에 꽉꽉 채워 넣으면 35개 컬러가 들어가요.
이렇게 넣으면 꽤 무겁기 때문에 문교 12색 빈 케이스에
24색을 채워 가는 게 가장 베스트랍니다!
저는 불투명한 표현을 좋아해서
화이트와 그레이는 꼭 따로 챙기는 편이에요.
화홍 356 세필 붓 5본조 세트
스테들러 워터 브러시
손잡이가 짧은 브러시
(루벤스 320 / 루벤스 590 플랫 / 홀베인 500R)
작은 드로잉북만 챙겼을 땐 화홍 356 세트만으로도 충분한데
시원시원하게 칠하고 싶을 때가 있어서
조금 두꺼운 붓도 챙겨갔어요.
어반 드로잉을 할 수도 있으니까 워터 브러시도 챙겼는데
밖에서 그림 그린 적은 없네요..!
하네뮬레 휴대용 물통
휴대용 물통은 무조건 이거!
하네뮬레만큼 가볍고 간편한 물통이 없더라고요.
뚜껑이 있는 점도 마음에 들고요.
하네뮬레 트레블 노트 90x140mm
손 하나 사이즈의 20장짜리 얇은 노트 2권 세트예요.
한 권은 여행지에서 밤마다 그날의 기억을 담아왔고
한 권은 돌아와서 여행지에서 찍어 온 작품 사진들을
하나씩 따라 그려보고 있어요.
작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에도 부담 없고
짧은 여행 기간 동안 채워 오기에 딱 좋더라고요.
예전에는 욕심내서 커다란 크로키 북도 가져가 보고
색연필에 펜에 잔뜩 챙겨갔었는데
요즘은 물감을 적당히 잘 버텨주는 작은 노트 한 권에
팔레트 하나만 챙겨 가고 있어요.
하네뮬레 트레블 노트는 이번 여행에서 처음 써봤는데
두껍지 않은 표지 덕분에
완전 뒤로 접어서 한 손에 쏙 잡고 그리기에도 좋았고요
드로잉 노트로 딱이겠다 싶었는데 수채화를 그리기에도 꽤 괜찮았어요.
수채 과슈를 써도 괜찮을 것 같고요!
해외 미술관에 가보면
그림 앞에 앉아서 따라 그리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궁금해서 슬쩍 보면 집중해서 그리는 모습이 다들 너무 멋진 거 같아요.
여행자인 저는 시간이 아까워서 그러진 못했지만
아쉬운 대로 돌아와서 좋았던 그림들을 따라 그려보곤 하는데
하네뮬레 트레블 노트는 두 권이 들어 있어서
여행지에서 채워온 드로잉 노트와 세트로
두 권을 나란히 두고 볼 수 있으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
재료 선택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